때는 작년 지스타때
난 카잔을 플레이해보고 싶어서
부산까지 왔었음
그리고 카잔도 플레이해보고 돌아가는 기차 시간이 남아서
이곳저곳 돌아보던 중에
하이파이 러쉬 디렉터이신
존 요하너스 씨를 만남
이때 하이파이 러쉬가 크래프톤 IP가 되어 지스타에 나왔는데
디렉터님도 마침 오셨던 거임
내가 설마 싶어서 알아보고 말 걸자 반가워하시면서
사진도 찍어주심
근데 그 당시엔 게임은 재밌게 해도
좀 어렵긴 해서 클리어는 미뤄두고 있었는데
저때 만나고 기어코 올클리어 성공했음
진짜 빡세긴 했는데 여러 꼼수 쓰면서 어찌저찌
최고 난이도까지 클리어함
그리고 이걸 디렉터님이 올린 지스타 게시글에
답글로 달았는데
놀랍게도 디렉터님이 내가 락스타라며 칭찬해주시고
한글로 감사하다 적어주심
하이파이 러쉬 후속작 나오면
아무리 어려워도 플레 따야지
머나먼 외국 땅에서 게임 캐릭터도 타이틀도 아닌 개발자인 나를 직접 알아본 사람이 인사를 했는데
그사람이 자기네 게임 100% 컴플릿 업적을 또 달아줌
되게 기분 좋을거야
멋지네
하이파이 러쉬 ㄹㅇ 재밌었음
콘솔 타이틀 사와서
깔끔하게 싱글게임 하나 끝내는 딱 그 기분 얼마나 오랜만이었는지
ㄹㅇ디렉터도 글쓴이만큼 뽕갔을듯
멋지네
머나먼 외국 땅에서 게임 캐릭터도 타이틀도 아닌 개발자인 나를 직접 알아본 사람이 인사를 했는데
그사람이 자기네 게임 100% 컴플릿 업적을 또 달아줌
되게 기분 좋을거야
ㄹㅇ디렉터도 글쓴이만큼 뽕갔을듯
하이파이 러쉬 ㄹㅇ 재밌었음
콘솔 타이틀 사와서
깔끔하게 싱글게임 하나 끝내는 딱 그 기분 얼마나 오랜만이었는지
이게 성덕인가...
솔직히 개발자 입장에서 뽕 존나차지 저사람 술한잔했음 ㄹㅇ루 ㅋㅋ
캬 서로 뽕 차겠네
유게이 디렉터에게 좋은 반응 얻다
코르시카 누나가 끝내주는 게임이었지.
훈훈하네요. 서로기분 좋은일입니다.
창작자로서 저만큼 기분좋은일 잘 없을듯
아니 이렇게나 멀리서, 내 작품을 이렇게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다고!?
스튜디오 해체됐다던데 후속작 기대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
다른 데서 정신적 후속작 같은 거 나올 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