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인들 : ㅇㅋ 호박엿
울릉도인 : ....그래...호박이라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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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인 : 글쎄, 호박엿이 아니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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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엿이라고?
그럼 이제 후박엿으로 불러야지
후박엿 한번정도는 먹어보고싶긴하네
제주도에도 후박나무는 있다더라
진짜 후박엿은 그럼 이제 못먹나?
울룽도 관광가면 가이드분들이 이거 설명해주드라.
뭐? 뒤(後)로 박는 엿(FUCK)을 한다고?
호박엿이라고?
그럼 이제 후박엿으로 불러야지
뭐? 뒤(後)로 박는 엿(FUCK)을 한다고?
후박? 뭔가 야한데
난 앞박 좋아해
후박나무 박 한자가 아마 우리나라 박씨 성씨일거임
후박엿 한번정도는 먹어보고싶긴하네
울룽도 관광가면 가이드분들이 이거 설명해주드라.
제주도에도 후박나무는 있다더라
진짜 후박엿은 그럼 이제 못먹나?
키우는 사람도 없고 채취도 손 많이 가고 한약재나 이런 엿으로 그나마 만드는데 솔직히 요즘 엿 재료들 엄청 싸서 단가가 좀...
전통 문화유산을 남기려는 목적이면 모를까 못 먹을 것 같긴 함...
애초에 울릉도에서 파는게 호박엿인거 보면 ㅋㅋ
엿머겅
호바박엿
※ 메론빵은 원래 메론크림이 들어가지 않았다
朴엿이니 박씨들이 좋아하려나 일단 나는 좋아함
후박고구마! 후! 박! 고구마!
코리아? 아님 우리는 조선임
너희가 말하는 코리아는 고려의 이름에서 따온거고
우리는 고려랑 다른 나라인 조선임 따라해봐 조선
Korea~!
중국 : 너도 당했구나
일본 : 난 나라 이름도 아니야
후박은 귀한 약재니까 외국인들한텐 그냥 싼거줬구나
후박엿이었으면 고급품으로 팔렸겠네
후박엿이라니 뭔가 야한거같은데
공식이 뭘 알아!
그리고 울릉도 특산품으로 시판중인 호박엿은 감자를 사용한다고 한다.
진짜로...?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63759
감자 고구마 호박 모두 18세기 이후 전래된 근대작물 입니다
헐..감자랑 고구마는 조선 후기에 전래된거 알았는데 호박도 그렇구나
후박 진액이 디지게 비싸거든 그래서 약으로 쓰는 엿인데
재료가 그러니 대량생산이 안되는데
호박엿으로 바뀐뒤에 생산자들은 더 좋아했을듯
뭐 아무튼 호박엿이 특산품으로 잘 팔리니까 다들 좋은 결말인가
사실은 삐삐쀼쀼가 아니라 나개다
하지만 잘 모르는 팬들이 삐삐쀼쀼라 불러 결국 삐삐쀼쀼가 되었…
내 본명은 후박엿
후박나무 진액으로 만들어 생긴 이름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