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의 힙한 어반 판타지 느낌이 많이 사라진거
2.0 의현쪽 스토리 나왔으니까
초심을 찾으라는 말까진 아니고 저 느낌을 어느정도 다시 돌려놔줬으면 좋겠음 ㅠ
https://cohabe.com/sisa/4726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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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이 재해보다 던전 비슷해지면서 전체적으로 좀 어긋나는거 같기도 하고
이전에도 공동에 무슨 여고생이 몸 숨기러 들어가고 하긴 했는데
2.0 와서 중국배경에 무슨 인부들이 그냥 일없어서 돈벌려고 공동가고, 그러다 고립되서 구하고 있으니 그냥 얼탱이가 없음...
초반 묘사는 주연이랑 청의, 공권력조차도 범인이 공동 들어가니까 발 동동 구르다가 그냥 현장 판단으로 진입하고 했는데 지금은 뭐 ㅋㅋ 시이벌~
사실 공동안 대형 작업은 벨보로그 중공업도 하긴 했지
아 나 어제 찍먹했는데 공동 허벌임?
걔들은 시렌이 저항력 높은거랑, 간간히 쓰는 대형 장비들이 침식 저항 처리나 완전 공동에 특화된 스마트 중기계라고 따로 부연설명이라도 하지...
뭐 악덕기업이랑 사원 생각하는 기업의 차이일 수도 있으니.
공동이 재해보다 던전 비슷해지면서 전체적으로 좀 어긋나는거 같기도 하고
딥다크하게 재해로써의 모습도 한번 보여줘야 할텐데
일단 공동이 무서운 이유가 길을 찾을 수 없음 + 에테르 침식으로 서서히 죽어감 이고
주인공들이 개쩌는 길잡이라 주인공 근처에서는 공동이 좀 덜 무서워질법 하긴 함
암튼 재해로써의 모습이 나와줘야 주인공 쓸모없다는 이야기도 좀 들어갈텐데
정확히는 현재 시점의 사건으로
과거 시점에 재해로써의 모습은 자주 나오지
갠적으로 초반 스토리는 유머러스한 장면도 많고 컷신도 그에 맞게 재밌게 잘 배치해놔서
내용은 뻔해도 성룡이나 주성치 영화 보는 가벼운 느낌으로 유머와 액션을 즐길 수 있었는데
요즘은 너무 개그를 덜어내고 진지하게만 가고 있는 것 같음.
탑스나 칭송회는 아카츠키, 호정13대, 칠무해, 우인단, 결사 뭐 이런 서브컬쳐쪽 대적자 집단과 다르게
브랑그 이후로 뭔가 얘네들을 대표하는 인물이 너무 없어서 대적자 집단으로서 매력이 너무 부족하다 싶기도 하고.
칭송회나 탑스나 얘네들의 핵심에 해당하는 인물들을 좀 미리 보여줘야 대적자로서의 기대감이 생길텐데
플블은 매번 매력있게 잘뽑는데 빌런은 폼페이 말고 잘 뽑힌걸 못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