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오크는 개체 스펙 노답인 물량빨 놈들로 여겨지곤 한다
뭐 딱히 틀린 말은 아니기도 하고. 작중에서 최약체급 종족인 건 사실임.
하지만 이런저런 예외가 있는게 세상사이니 지금부터 좀 특이한 오크에 대해 알아보자
이 훈남오크 말고.
얜 영화 오리지널로 각색된 애고, 이제 나올 녀석은 원작 소설에만 있는 놈임.
.......
반지원정대가 모리아에서 혈투를 벌일 때,
즉 발린의 무덤방에서 투닥거릴때 튀어나온, 이름도 없는 잡졸 오크1의 이야기이다.
다음은 그 오크를 말하는 원작의 묘사들.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검은 갑옷으로 휘감은, 거의 사람 키만한 거대한 오크 대장이 방으로 뛰어들었다."
"눈은 석탄처럼 시커멓고 혀는 새빨갰다."
"그 큰 창을 휘둘렀다. 거대한 가죽 방패로 보로미르의 칼을 강하게 밀어붙여 그를 땅에 쓰러뜨렸다."
보로미르(원정대 중 완력 가장 쎔. 힘캐): ??
"그는 아라고른이 휘두르는 칼날 밑으로 마치 먹이를 발견한 매처럼 날렵하게 뛰어들어"
아라곤(당시 인간 중 최강 검술, 무술 만렙 소드마스터) : ?????
"창으로 곧바로 프로도를 찔렀다."
(ㅅㅂ 영화는 트롤이었는데??)
"창은 프로도의 오른쪽 옆구리를 찔렀고 그는 뒷벽으로 밀려나며 쓰러지고 말았다."
(반지원정대 2권, 씨앗판본, 230pg)

그렇다.
영화에서 프로도에게 창질을 한 것이 원정대 전원이 레이드를 뛰어야 했던 거대한 동굴 트롤이라면,

원작에서 보로미르와 아라곤의 수비를 뚫고 프로도를 죽음 직전으로 몰아놓은것은
그저 이름없는 오크1 이었던 것임.
심지어 멧돼지도 꿰뚫을 창이었다는 묘사는 영화판과 동일함.
흠좀무.

참고로 저 위업을 달성한 이름없는 오크는
직후 샘의 서폿과 아라고른의 검에 머리가 쪼개지며 끔살당한다.
항상 감사하십시오 허접들아
고마워요 최고의 서폿!
영화판에서도 남들이무기 들 때 혼자서 듀얼 후라이팬으로 무쌍찍은 샘
하지만 목표물이 더럽고 치사하게 에픽급 방어구를 끼고 있는 바람에 그만
내복 하나가 주인공 고향 전체보다 더 가치있다는 초에픽급 방어구
근데 그 고향이 개깡촌인것도 감안해야함ㅋㅋ
고마워요 최고의 서폿!
영화판에서도 남들이무기 들 때 혼자서 듀얼 후라이팬으로 무쌍찍은 샘
그는 서폿의 신이야....
하지만 목표물이 더럽고 치사하게 에픽급 방어구를 끼고 있는 바람에 그만
내복 하나가 주인공 고향 전체보다 더 가치있다는 초에픽급 방어구
근데 그 고향이 개깡촌인것도 감안해야함ㅋㅋ
미스릴?
최강의 서포터 샘와이즈 갬지!
원작 소설보면 확실히
?지금 이게 오크가 맞나? 싶은애들이 한둘씩 있어
저때 문닫고 농성할때 문 밑으로 겁나 넓고 납작한? 발 들이밀었다가 프로도한테였나 단검으로 발 관통당한애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