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2년차 애 없고 혼인신고 안했고요..
서로 너무 사랑하는건 맞는거 같은데..
제성격도 문제고 아내도 문제고
더이상 감정싸움 그만하고 싶어서
서로 노력하는데 안되네요
감정싸움으로 치닫고 막말로 끝까지 갈꺼같아서 두려워서
사실 2년동안 참 서로 힘들었죠...
이제 더이상 희망도 없고... 그래서..
제가 별거 하자고 했네요 아내도 그러는게 좋겠다고 하구요..
내일부터 월세방 얻으러 나갑니다..
아내가 나가는대 도와주겠다고 하네요...정리등등...
2년동안 웃을때도 힘들때도..슬플때도..많았는데..
이 글을 적는 와중에 눈물이 나네요..
말은 별거지만 사실..헤어지는거나 다름없죠..
올해 지나면 40되네요...
이제 평생 혼자 살아 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