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중 전쟁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점임.
아무도 전쟁을 모르니까 '존나 개쩌는 내가 신컨으로 다 후려갈겨주면 다 꿇고 내 말 따르겠지'라는 스탠스가 주인공을 포함한 모든 세력의 행동 동기인거.
벌어지는 건 전쟁인데도 증오에 대한 묘사는 굉장히 적은 게 순화가 아니라 이거 때문임.
애초에 다들 전쟁이 아니라 전쟁놀이를 하러 나온 거라 위기의식이 없었거든.
마지막 난전 파트도 이게 일부러 세력구도를 휙휙 바꾸는 게 아니라 초보자들이 묘수라고 던지는 게 다 그지랄이라 보면 납득이 감.
G레코가 생각만큼 어려운 작품이 아니라고 말하는 건 이런 부분이야.
전모를 온전히 파악하려면 머리 터지는 건 맞는데, 애초에 전쟁을 모르는 놈들이 나서서 지랄났다는 점 자체에 주목하면 나름 주제의식 전달은 뚜렷하다고 보거든...
전쟁이 어떤건지도 모르고 그저 자기 활약만 생각하면서 나댄다는거구나
g레코는 전쟁을 비장하기보다 우스꽝스럽게 묘사한 블랙 코미디인데 방영 당시에는 '세상에 저런 전쟁이 어딨냐'며 까는 사람이 많았지만 조금 더 시간이 흐르고 보니 우러전에서 보인 러시아 군인들의 온갖 추태로 g레코 쪽이 진짜 리얼한 현대전 묘사라는 사실이 입증됨
ㅇㅇ 근데 그래서 그게 중요하지 전쟁 나쁘다 나쁘다 배워도
자신들이 하는게 전쟁이고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 모르면 저렇게 되는거지
전쟁이 어떤건지도 모르고 그저 자기 활약만 생각하면서 나댄다는거구나
신작이 조질때마다 명작에도 망작라인에도 거론되지 않는 높게 치면 평작
ㅇㅇ 근데 그래서 그게 중요하지 전쟁 나쁘다 나쁘다 배워도
자신들이 하는게 전쟁이고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 모르면 저렇게 되는거지
그렇구나 너무 깊게 생각하니 이해하기 힘들었던 거지 가볍게 생각하면 답이 있는거였군... 그럼 대화를 이해하기 쉽게 해달라고!!!
대화 자체가 뭐라는거야? 수준이라 해석해야 하게 만드니 몇번이고 꼬아서 생각하게 되잖아
g레코는 전쟁을 비장하기보다 우스꽝스럽게 묘사한 블랙 코미디인데 방영 당시에는 '세상에 저런 전쟁이 어딨냐'며 까는 사람이 많았지만 조금 더 시간이 흐르고 보니 우러전에서 보인 러시아 군인들의 온갖 추태로 g레코 쪽이 진짜 리얼한 현대전 묘사라는 사실이 입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