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게이들도 잘 알다시피, 그리스 로마신화에는 흔히 신이 인간한테 벌 주는 이야기가 꽤 등장함.
예를 들면 벌레로 만들어주거나, 가족을 박살내거나 등등
"하 신이란 새끼들이 개쪼잔하네 ㅋㅋ
개추하면 개추 ㅋㅋㅋ"
하는 반응이 종종 보이는데...
사실 그런 경우도 있지만,
보통 신한테 벌을 받는 이유는 신화에 나오는 개념인
'휴브리스' 라는 개념이 존재하기 때문임.
휴브리스 라는 말은 그리스어로 교만, 오만이란 뜻인데
이게 서구 신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개념이량 겹침.
그리스로마신화를 비롯, 서구 신화에서는 신/인간을 나누면서
'인간이 절대로 넘어선 안될 선'이라는 느낌을 줌
그 중에 있는게 '감히 신한테 도전or도발을???' 이랑
'주제넘게 자랑하네??' 임
그걸 교만, 즉 '휴브리스'라고 불렀음
신들은 이 '휴브리스'를 거역하는 인간들한텐 개쩌는 벌을 내리는데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가장 많이 그 예시가 나옴
유게이들이 많이 본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휴브리스를 어겨서 벌을 받은 대표적인 사례들이
니오베, 아라크네, 나르키소스임.
니오베의 경우에는 아까 베글에도 올라왔었지만,
아폴론/아르테미스 남매의 어머니 신인 '레토' 보고
'애 둘따리가 ㅋㅋㅋㅋㅋ 나는 애들 14명임 ㅋㅋㅋㅋㅋ'
이라는 '교만함'으로 깝치는 '신성모독'을 저질렀다가
가족은 몰살, 본인은 돌이 되는 형벌을 받고
아라크네의 경우에는
'내가 아테나보다 베를 잘 짬 ㅋㅋㅋㅋ' 하면서 깝치는, '교만'과 '신성모독'을 하는 년이었음
그래서 실제로 아테나랑 실짜기 배틀을 벌였는데.
이기긴 이김. 근데 여기서 또 한번의 휴브리스를 넘어가는데,
(짤은 관계없음)
그리스 신들의 단점이나 사고친거만을 그려둔 천을 짜버림
예를 들면 바람피는 제우스, 억울한 사람 패죽이는 아레스 등등...
이것도 심각한 '신성모독' 이었고...
아라크네는 그 벌로 아테나한테 맞아죽고,
거미로 환생해서 평생 실짜는 형벌을 받음
(전승에 따라서는 지적당해서 자/살하고 아테나가 거미로라도 살라고 해줬다고도 함)
나르키소스는 좀 다른 경우인데,
얘는 일단 신들한테 직접적으로 '신성모독'을 저지르진 않았음.
대신 개쩔게 잘생긴 알파메일 그 자체였는데
그런데 자기의 외모에 너무 빠져서
다른 여자들의 구애를 전부 무시하는 '교만'을 저지르고,
이게 신들한테 안좋게 보임
(전승에 따라선 차인 요정 하나가 신들한테 빌었다고도 함)
신들은 이런 나르키소스한테 '자기의 모습에 반하도록' 하는 형벌을 내렸고
결국 나르키소스는 자기 얼굴이 비친 연못에서 못 벗어나고 굶어죽음.
이렇게 신화, 특히 서구권 신화에서는
'신이 존재하는 세계관에서 감히 인간이 넘어선 안될 교만과 신성모독'을 제대로 정해둠
이걸 넘는 인간들한테는 빡센 형벌을 가하는 엔딩을 보여주는데,
아마 이런 전승들의 목적은 이 이야기를 듣는 착한 아이들은
건방지게 굴지 말고, 자기들 보호하는 신을 잘 섬겨라...가 목적이었다. 라고 봄.
그러니까 우리 잘생긴 유게이들도 어디 가서 잘생겼다고 뻐기지 말고
여자들이 고백하면 잘 받아줍시다.
하지만 여긴 한국이지
신들 개쪼잔하넼ㅋㅋㅋ
지보다 약한게 건방지니까 적당히 혼내줄꺼 과하게 꼬장 부린거 아님?
구약도 사람들 혼내는거 엄청 많이 나오는데 어디가 원조일까?
헤라클레스?
하지만 여긴 한국이지
신들 개쪼잔하넼ㅋㅋㅋ
연못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본 유게이는...
으악 안대!!!
오만하고 개망나니여도 되는 경우는
신의 자식인 경우 정도 밖에 없던가
헤라클레스?
근데 그 경우에도 선 넘어가면 곤란해지던거 같은데
구건 아님
올림포스 2위급인 포세이돈 아들이 아레스 띨 냠냠하려다
메인카메라가 분리됐음
지보다 약한게 건방지니까 적당히 혼내줄꺼 과하게 꼬장 부린거 아님?
구약도 사람들 혼내는거 엄청 많이 나오는데 어디가 원조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