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에겐 선물 같은 작품
유입에겐 가혹한 작품
작품 핵심 떡밥들은
원작과 연계되어 재미 요소가 증가되는 것들이 대부분이고,
또 그걸 노렸다.
그러나 원작을 모르는 유입 팬들에겐
어느 정도 설명을 해줘서 ‘대강 그렇구나...’ 하며 볼 순 있는데,
원작을 아는 팬들보단 훨씬 그 감흥이 무미건조할 거임.
또한 원작을 아는 팬들에게 있어서도,
역으로
아는 만큼 엄격해질 수 있기 때문에
"이 캐릭터를 이렇게 빠르게 소비해 버린다고?"
같은 비판이 나올 수도 있음.
이게 이 작품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임.
아는 만큼 평가되고,
모르는 만큼 심심함.
또 하나의 단점
지나친 압축과 초스피드 전개
떡밥이 많을 수밖에 없는 건담 작품의 특성상
12화라는 한정된 분량안에
떡밥 날리고
회수하고
주인공 서사,
팬서비스까지 다 넣으려고
진짜 엄청 빡빡하고 빠른 전개를 보여줌.
그래도 다행인 점이라면,
뭘 만들고 싶었는지는 일단 보이긴 함.
이게 진짜 망작이라면
그게 보이지도 않았을 건데,
떡밥도 서사적인 떡밥들은 할 수 있는 만큼 회수했고,
(다만 말 그대로 서사적으로만 풀은 거지, 그 근원이 뭐냐 생각해보면 ‘??’ 나오긴 함...)
주인공들의 서사 또한 종결됐음.
‘12화로 이 정도까지나 했구나’란 생각이 드는 작품
...바꿔 말하면
‘12화 구성이니 그렇구나...’란 생각이 같이 드는 작품임.
아마 이런 은은한 만족감이 드는 이유는
MS-14 대신 짐으로서 양산된 겔구그
간지 나는 활약을 보여준 걍,
Z 시대에 가까워졌는데 티탄즈 vs 에우고가 아닌
기렌 vs 키시리아 내전 구도 등등...
뒤바뀐 우주세기에서
IF물로서의 만족감도 어느 정도 채워주고
마츄의 이야기의 종결과
라라아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등,
빨랐지만
그럼에도
완성된게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함.
재미있었음.
8점을 최고 점수로 치고
평가해 보자면,
내가 주는 점수는 5.9점
6점은 절대 되지 못하나,
결코 떨어지지도 않는
꽉 찬 5.9점짜리 작품이라 생각.
참고로 비판 기준이 아닌
순수하게 만족감만을 기준으로 한
개인적 점수고,
더블오 - 8점
수마 - 4.9점
에이지 - 3점
철혈 - 2.9점
정도로 감상했음
즐거웠다,
그럼 20000!
퍼스트건담 미리 보고 지쿠악스 보니까 재미있던데.
애초에 기대치 낮춰서 보니까 충분한 수작이었음.
나중에 넷플로 다시 보겠지만
나는 딱 2번째 의견임
도파민을 위해 너무 케릭을 막 쓴 느낌이더라.
나중에 넷플로 다시 보겠지만
나는 딱 2번째 의견임
도파민을 위해 너무 케릭을 막 쓴 느낌이더라.
그래도 난 지온 기체들의 ㅂㄹ 같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프로펠런트 탱크들은 적응이 대체 안돼..
퍼스트건담 미리 보고 지쿠악스 보니까 재미있던데.
애초에 기대치 낮춰서 보니까 충분한 수작이었음.
퍼건 오타쿠 할배들
매화 무발기 사정 시키던 도파민
12화동안 딱 그정도 목적을 성공시킴
그 건담만 커지지 않았어도 마무리가 많이 좋아졌을 것 인데
굳이!!!! 굳이!!!! 커졌어야 했냐 ㅠㅠ
12화로 어떻게 전개하나 싶었는데 어찌어찌 끝냈나보네
12화는 ㄹㅇ 별로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