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문서모음)
그 비키니는 뭐죠? 시치도 양? 본인도 바다에 가고 싶다는 무언의 어필입니까?
선생님, 와신상담이라는 고사를 아십니까?
직역하면 땔나무에 눕고, 쓸개를 맛본다는 뜻으로...
원한을 잊지 않고 복수를 위해 고난을 견디며 노력한다는 뜻이잖아?
혹은 원한을 실패로 바꾸거나 복수를 성공으로 바꿔서 해석해도 되고.
잘 아시는군요.
그런데 그게 왜?
여기 이 숫자, [5963]이 보이십니까?
이 숫자는 교정국에 있을 당시, 제 죄수번호였습니다.
수영복의 이 숫자를 볼 때마다 과거의 일을 잊지 않으려 하는거죠.
많이 신경 쓰고 있었구나?
사람이 염치가 있으면 신경을 써야지요......
(그런 것 치고는 즐길 생각 가득한 수영복이지만 일단 넘어가자)
유키노에게 [5963]은 과거의 흔적이라고 했지?
그렇죠.
그렇다면 과거를 잊지 않기 위해 항상 곁에 두고 있으니 [5963]은 유키노에게 있어 와신상담 고사의 "쓸개" 같은 느낌이겠네?
그렇겠죠?
그러면 그 "쓸개"는 무슨 맛일까?
글쎄요? 쓸개를 맛보았댔지, 그게 무슨 맛 인지는 언급을 안했죠.
실제 쓸개는 쓴 맛이긴 하지만...
그러면 내가 "쓸개"맛을 한 번 볼테니까 가까이 올래?
쓸개...
쓸개 말고 "쓸개...?"
오지 마, 이 변태!!
이번에는 센세가 5963을 다실 차례인거 같으시군요
이번에는 센세가 5963을 다실 차례인거 같으시군요
저는 여우가 아니지만 쓸개는 얼마든지 내드릴수 있습니다. 그러니깐 일루와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