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ㄱ) "얘네는 팬이면서 왜 내부에다 대고 총질함?"

이건 기본적으로 왁타버스의 고멤 컨셉 자체가

'무한 경쟁체제'라서 그럼

물론 구성원들끼리 진지하게 서로 칼찌를 하고 고로시를 하고 그런게 아니라

무한도전 '무한이기주의'나 1박2일 '나만 아니면 돼'처럼

방송적으로 서로 물고 뜯는 일종의 컨셉임

그래서 합방 같은거 보면

고멤이 아카데미한테, 아카데미가 이세돌한테 열등감을 표출하거나 대놓고 흉을 보거나

뭐 하나 실수하거나 잘못하면 ㅇㅇㄱ에게 적극적으로 가서 일러바치거나 음해를 하는 등

일종의 고로시 WWE로 재미를 주는 장면이 정말 많음

(글로 써놓으니 존나 흉흉해보이는데, 무도에서 하와수 서로 세게세게 갈구는 그림 생각하면 됨)

문제는 이런 그림이

가뜩이나 성숙하지 못한 팬덤한테 보여지니

이게 WWE로 끝나는게 아니라

존나 과몰입해서 UFC, 길거리 야차룰이 되어버리는게 문제임

이건 ㅇㅇㄱ도 어느정도 인지를 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긴 했음

그 인간이 그걸 듣고 퍽이나 무슨 조치를 했겠냐는 나쁜 말은 ㄴㄴ

근데 실제로 아무것도 안함 ㅋ

거기다가 실제 돌판에도 있는 멤버편애/멤버 팬 간의 불화 문제까지 겹치니까

UFC가 진정되긴 커녕 더 커져서

악질들의 만인의, 만인에 의한, 만인에 대한 투쟁으로 번지기까지 한거임

그리고 고멤들은 기본적으로 '네임드 시청자'라는 애매한 포지션이 더 악질들을 늘린 면도 있음

의외로 '연예인', '방송인'이라는 타이틀이 심리적 장벽이 좀 셈

니들도 보통은 연예인 욕하는 것보다 옆에 있는 유게이 욕할 때 더 언행의 수위가 높아질거임

생각보다 '쟤랑 나는 다르다'는 심리적인 갭이 실제로 좀 효과가 있음

근데 고멤의 포지션이 진짜 애매하다보니

오히려 고로시나 욕의 심리적 허들을 낮춰버림

이런 문제들이 쌓이고 쌓이니까 같은 팬끼리 내부총질은 물론

저러고 놀다가 고독(蠱毒)마냥 독기 농축되어서 밖에서도 지랄병 내고 다닌거 아녀....

얘네가 그걸 어디거 배웠겠냐

이 모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 알잘딱 그 자체인 객관안 왁두형은 대체 뭘 하셨을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