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봉누도
스트리머 너불(봉누도 RP 이름은 황린준)은 봉누도 안에서 우연히 마주친 다른 스트리머 이로나묭 치카(RP상 양치카)에게 찝적대는 WWE를 진행한 적이 있었다.
꾸준히 이런식으로 플러팅을 진행하였는데
결국 해당 버튜버 팬들의 분노를 사 메일을 받게 된다.
양팀장 = 양치카
해당 상황에 대한 썰은 두분의 유튜브에 올라와 있지 않아서 글로 정리
너불은 메일을 받은걸 인지하고 시청자들에게 '이 사람들 또한 팬이다. 내 얼굴 보면 보통 이런거 안보내는데 얼마나 시청하는 스트리머가 좋으면 그러겠냐.' 라며 유머와 함께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해당 버튜버에게 죄송하다는 디코와 함께 인 게임 안에서 거리를 벌리기 시작한다. 위의 장면이 왜 그렇게 찝적대더니 갑자기 안건드리냐는 질문에 답하는 모습.
반대로 이로냐몽 치카도 너불의 사과 디코를 받고 상황을 인지. 죄송하다고 말하고 이후의 방송을 켜서 팬들에게 '메일 보내는 것을 멈춰 달라. 앞으로도 이런 메일을 다른 스트리머들에게 보내는 일이 발생한다면 그 사람은 내 팬으로 생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팬들을 제지한다.
이후 두 사람은 어색한 분위기가 될뻔 했으나...
구석의 양치카가 위의 그 메일 관련 버튜버다. ㅋㅋㅋㅋㅋ
이후의 메일은 봉누도 경찰 내의 하나의 밈이 되어 두 스트리머 모두 웃음으로 승화 시키고 아울러 유리대포 커플이란 꿀잼 모먼트도 만들어내게 된다.
이런식으로 ㅋㅋㅋ
해당 사건은 요새 얘기가 많이 나오는 노노제팬의 올바른 사용법이라는 느낌이 물씬 드는 사건이다.
버튜버가 상황을 인지. 방송에서 하지 말아달라 언급. 그럼에도 계속하면 계속한 애들은 내 팬아니다. 라는 깔끔한 발언. 이후 밈으로써 방송 재미까지 다 챙긴 상황.
ㅇㅇㄱ이 김블루 테러 당하는 영상 보면서 '저거 우리 팬 아닌데?' 로 끝낸거에 비하면, 해당 스트리머에게 사과와 하지 말아달라 언급하는게 추가됐을 뿐인데도 훨씬 깔끔하게 해결했다. ㅇㅇㄱ이 해당 상황을 자기 팬덤을 비하하는 방송적 재미로 승화시킨거도 아니고 정말 말 그대로 꼬리 자르기만 했으니 온갖 커뮤에서 해당 사건을 비판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치, 보통 노노제팬하면 이거지.
이렇게 했는데도 팬들이 폭주한다? 그럼 뭐 어쩔 수 없는데, 이 정도도 안 해놓고 노노제팬만 하면 되는 게 아니라구.
그치, 보통 노노제팬하면 이거지.
이렇게 했는데도 팬들이 폭주한다? 그럼 뭐 어쩔 수 없는데, 이 정도도 안 해놓고 노노제팬만 하면 되는 게 아니라구.
상호간에 영향력 주고받는게 팬과 스트리머인데
단물만 빼먹고 자기는 아무것도 안한다?
그건 방임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