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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중에 배우가 있습니다.

다들 이름은 모르시겠지만 얼굴 보면 '어! 저 사람 어디서 봤는데.'하는 정도의 배우입니다.
재미는 없는 친군데 뭘 자꾸 물어보는 게 많습니다.
어릴 때는 '그래도 니가 경영학과 다니니까 나보단 많이 알 거 아냐'라면서 제테크를 물어봤고
요즘은 '야 근데 이런 상황에선 어떤 마음이 드냐?'라는 걸 물어봅니다.
저는 매번 '야이 씨.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니가 배운데 니가 알아서 해야지.'라고 하긴 하는데
대충 이런 느낌이 들 것 같다고 얘기는 해줍니다.
그래도 참... 그 나이까지 그 성격으로 배우 생활 하는 것 보면 대견하긴 합니다.

댓글
  • 두바이o0 2025/06/23 10:27

    궁금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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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yus 2025/06/23 10:28

    저도 친구중에 먹방 유튜브하는 애가 있는데
    와 이슈키가 밥 먹는걸 매번 수십만명이 본다고? 하고 속으로 신기하고 그럽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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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라뷰우 2025/06/23 10:29

    연락이 되는 연예인이 있다니.. 신기하군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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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청동인절미 2025/06/23 10:35

    연예인이라기보다는 그냥 배우예요.
    스크린에 나오는 거랑 실제랑은 느므느므 다릅니다.
    가끔 드는 생각인데 '이 새끼가 어떻게 저런 연기를 하지?'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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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그만자게... 2025/06/23 10:34

    타인과의 소통과 공감, 거기서 느낀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배우의 진짜 능력이자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몰라서 묻는게 아니라 여러 사람들의 느낌을 확인하려고 그러는거 아닐까요?
    그 상황, 그 주제에 대해서 그냥 내가 느낀대로 이야기 해주며 잘 지내시면 좋을듯합니다.
    친구가 배우라니 부럽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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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annon 2025/06/23 10:34

    전 자게에서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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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No™▒ 2025/06/23 10:35

    친구라 생각하기에 그런 질문도 하는거 아닐까요?
    남들한테 물어보기 민망하거나 당연한거 같은 질문..
    좋게 좋게 생각하세요. 돈 드는거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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