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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길 따라 걷는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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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질 무렵,
아이가 바람 쐬고 싶다고 해서
근처 개울가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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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 물에 젖은 돌 위로
조심조심 발을 옮기며
물고기나 가재를 잡겠다고합니다.
(여..여긴..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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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바구니를 들고
아이만의 방식으로
도전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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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다슬기에도
웃음꽃이 피어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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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결국,
아무것도 잡지 못한 아인
얼굴에 서운함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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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빠랑 노는건 좋지않아?'
아빠의 질문에 애써 웃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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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물든 하늘 아래
아이의 웃음이 붉게 피어났습니다.
길 위에서 마주한 여유.
그저 걸어가는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예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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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은 언제나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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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아이는 아무것도 잡지 못해
서운함이 가득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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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저녁 산책.
특별하지 않아서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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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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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청-산 2025/06/23 08:36

    추천 추천

    (pB2Ps8)

  • [a1]다희아빠 2025/06/23 08:43

    감사합니다

    (pB2Ps8)

  • 청-산 2025/06/23 08:49

    많이 컷어요 (오늘 보니까 ~) ㅎ
    동화 속의 한 장면 같습니다 ~ 볼때마다 저도 행복 합니다

    (pB2Ps8)

  • [a1]다희아빠 2025/06/23 08:53

    매일 보니 잘 못느꼈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남겨놓고
    이전 사진들을 찾아보니 정말 많이 자랐구나..싶습니다.
    매번 관심의 댓글 감사합니다.

    (pB2Ps8)

  • 아히둡™ 2025/06/23 09:29

    소소한 나들이도 이렇게 아름답게 표현을 ^^; ㅎㅎ
    이번 한 주도 홧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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