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프린트는 확대기노광(1분언저리) + 현상~정착(3분언저리)의 5분내외의 Cycle로 한장의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Lith Print는 확대기 노광(3~10분) + 현상(10~50분) + 정지~정착(1분)이 소요되어
한 장의 결과물을 확인하는데 길게는 1시간 이상이 필요하다...
이러한 긴 시간 암실에서 화학반응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암실은 가능한 어둡게 유지해야 인화지에 포그를 먹지 않는다...
그 와중에 현상결과는 일정한 시간으로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암부가 올라와서 포화되는 시점(snatch point)정도에 현상을 멈추고 정지작업을 해야 한다....
가뜩이나 하나도 보이지 않는 어두움 속에서 암부의 형성정도를 동물적 감각으로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1시간을 들여 확인할 수 있는 결과물이 동일한 Process를 따랐다고 하더라도 천차만별이다...
또한 현상액이 빠른 산화과정을 겪기 때문에 현상액의 피로도가 분단위로 바뀐다...
이렇게 작가가 통제하기 힘든 변수가 많은 과정이어서 하나의 결과물을 완성하기 위해서 수십시간의 고통이 필요하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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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페이스북에서 제 선생님과 질문을 주고받다가 정리한 내용인데요...
혹시 edition number없이 단 한 장의 Print를 얻었다면, 이 프린트를 뭐라고 불러야 좋을지 아시는 분 계시려나요...??
천상천하 유아독존 오리지날 프린트~~~ㄷ^^
original print라는 말은 왠만한 대가의 전시에 꼭 등장하는 표현이에요...
짝퉁이 많아서 그런 표현을 쓰는지 모르겠지만,
Original Print도 Edition Number가 붙어서 복제를 하니까 단 한장이라는 의미는 아닌 듯 하네요...ㅠ
내용이 잘못된 부분들이 있는듯합니다. 일반프린트와 리스필름은 거의 똑같습니다. 다만 인화지는 종이위에 유제가있는것이고 리스필름은 필름위에 유제가있는것입니다. 약품처리와 노광은 거의 동일합니다. 촬영용필름이 거의 모든빛에 반응한다면 리스필름은 인화지와 동일하게 적색에 반응하지않습다. 리스 필름은 135형일반필름과 똑같은 형태의 것과 인화지와같은 판형이있습니다. 순적등을 켜게되면 작업하는데 전혀 지장이없을정도로 밝은 환경이 됩니다. 작업환경은 인화확대와 동일합니다. 리스필름에 거듭된 재프린트를 반복하면 흑과 백밖에 남지않습니다. 리스필름이용하여 릴리프프린트도 가능하고 솔라리제이션도 쉽게 원고를 망치지않고 만들수있습니다. 이빡에도 특수기법들을 활용하면 다양한 결과물을 얻기에 편리합니다.
아마도 이작업을 혼자서 처음한다면 어려워보일수있으나 조금만 이해와 사전준비만 있다면 인화프린트를 해본사람은 정말쉽습니다.
아...
Lith Film과 Lith Print를 혼동하시는 듯 하군요...
제가 하는 작업은 Lith Print입니다....
Lith Film은 말씀하시는 것이 맞습니다만,
Negative와 종류에 관계없이 Lith Print는 일반 Silver Gelatin Process와 다른 인화입니다^^;;
아 그렇군요! 착각하여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