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몰려드는 불법 이민자가 많은 이유

를 설명하려면 2차대전까지 거슬러올라가야함(...)

2차대전 당시 승전한 미국이 본것

1. 영혼까지 털린 프랑스

히틀러 : ㅎㅎ 사진찍고가요

2. 프랑스만큼은 아니어도 수도에 폭탄좀 얻어맞은 영국

이 두나라를 보며 얻은 교훈

현재 미국의 생산능력은 세계 제일

-> 앞으로도 한동안은 우리가 최강일듯? 소련도 영국도 우리 보급품 장비 받아먹었잖아

-> 근데 예전엔 영국이 세계 최강국이었잖아?

-> 근데도 적국에 가까우니까 폭탄 좀 얻어맞네?

-> 미국 근처에 적만 없으면 누구든 이길 수 있을듯?

사실 틀린말은 아님

생산모드 들어가면 전투기 폭격기가 쏟아져나오고

항모가 1주일에 한척씩 뽑혀나오는 와중에

구축함 순양함 전함은 별도로 건조할 수 있었고

독일이나 일본같은 패전국은 물론

영국, 소련같은 승전국도 여유가 없어서 전투기파일럿을 계속 갈아넣는굴리는 마당에

미국은 좀만 격추수가 생겼다 싶으면 후방으로 돌려서 신입들 교육하는데 써먹었음

양, 질, 인력

모든면에서 세계 최강국이 된 미국

그렇게 냉전시대로 돌입하는데

미국은 쑥대밭이 된 유럽을 재건하고 소련의 방패막으로 써먹고자 했음

(참고로 그렇게 만들어진게 나토)

마치 한국과 일본, 대만을 태평양에서의 소련, 중국의 방패막으로 써먹고자 한것처럼

여튼 이걸 위해서 유럽에 막대한 양의 물자를 지원하는데

그것이 바로 마셜플랜

2차대전때문에 쑥대밭이된 유럽 중부는 물론 중동에 인접한 그리스와 터키까지 미국의 물자를 받아먹으며 전쟁의 상처를 재건해냄

그와중에 파시즘에 심취했던 스페인은 패싱당했죠 ㅋㅋ

(이런 느낌이 아니었을까)

근데... 마셜플랜은 어디까지나 소련을 막기위한 방패를 수리하기위한 이유가 있으니 지원했던것이고

(한국의 경제를 지원한것도 같은 이유)

소련에도, 미국에도 속하지 않은 제 3세계 국가들에게 지원할 이유는 없었던 것

그런데 남미에 있던 제3세계 국가들은

유럽 식민지였거나, 식민지"이거나"

그나마 어느정도 살던 동네더라도(ex : 아르헨티나)

당장은 때워서 겉으로보면 멀쩡하지만 점점 경제가 곪아가고 있는 형편이었는데

(한동안 유게에도 유행했던 식민지국가들이 공산주의 선택하는 이유)

당시 허덕이던 국가들은 

소련식 계획경제모델을 일부 도입하거나(당시로썬 핫한 최신 경제학중 하나였음)

아니 일단 지금 망하겠는데 뭐라도 해봐야할거아니야

아예 식민지국가였던 국가들은 소련 지원을 받아 혁명을 통해 독립을 이루는 형편이 됨

참으면 너 민족배신자

그렇게 미국 앞마당에

공산권 국가와 친해지거나(예시 : 브라질의 미국-소련 줄타기외교)

소련처럼 계획식 경제를 도입하거나(예시 : 칠레, 아르헨티나의 사회주의 정책 도입)

소련과 근처 공산권에게 지원을 받거나(예시 : 소련과 쿠바 등 공산권의 지원으로 성공한 니카라과 혁명)

아예 소련의 도움으로 독립을 이루어낸 국가들이 탄생하게됨(예시 : 쿠바가 미국으로부터 독립, 독립 이전엔 내정간섭이 패시브였음. 진짜로)

시간은 좀 지났지만 영토때문에 미국이랑 싸우던 나라도 있었고(멕시코 : 텍사스, 캘리포니아 원래 내껀데 ㅅㅂ)

그렇게 미국 코앞에 소련과 친한 국가가 여럿 생기며

1962년, 소련이 미국 턱밑 쿠바에 핵미사일기지를 세우려고도 했는데

결국 미국의 무력시위로 회항하긴 했지만

물론 소련 턱밑 터키에 주둔한 미군의 핵미사일이 있다는건 안비밀

패시브가 내로남불

물론 이 이후 쿠바에 미사일 설치 안하는 조건으로

미국이 모크스바까지 닿는 핵미사일을 배치한 튀르키예랑 이탈리아에서 핵미사일을 빼긴 했음

미국 : 뭐라고오? 이 새끼들...

미국, 빡치다!!

이 사건은 미국 입장에선 여간 똥줄타는 일이 아니었음

아까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미국은 소련이 상대라도 바다건너에만 있다면 기존 재래식 전쟁으론 절대 질 자신이 없기때문에

자국 근처에 적국, 가상적국이 있는것 자체가 맘에 들지 않았음

여기서 미국의 선택지

1. 혼란스러운 남미에 마셜플랜처럼 물자를 먹여서 친미국가로 만든다

- 굳이? 돈 어디서남?

- 저기 유럽은 같이 피흘리기라도 했지 얘들을 왜 우리가 지원함?

- 퍼준다고 생길 이득도 없고 본전도 못찾을게 뻔했기 때문입니다

2. 그럼 남미의 친공산권 정부를 전부 무너트리고 친미 정권을 세워볼까?

하이고 ㅆㅍ

근데 기존에 세워진 정권을 무너트려?

민주적으로 하려면 존나 오래걸릴건데?

시민들한테 돈뿌려서 특정 후보 뽑게하는것도 몇년씩 걸리는데다

거기서 드는 돈은 어디서나와?

당장 똥줄이 급한 미국은 민주주의 ↗까고 당장 정부를 무너트릴 방법이 필요했는데

그럼 뭐

쿠데타뿐이지

1964 브라질 쿠데타

미국이 지원한 쿠데타 1

1973 우루과이 쿠데타

미국이 지원한 쿠데타 2

1973 칠레 쿠데타

미국이 지원한 쿠데타 3

아직 안끝났다

1976 아르헨티나 쿠데타

미국이 지원한 쿠데타 4

1983 그레나다 침공

걍 체급 작고 가까운데 군인들로 밀어버리죠?

가 받아들여져서 아예 미국이 침공한 사례

쿠바와 소련으로부터 지원받던 공산권인 그레나다 인민정부 붕괴(...)

콜롬비아는 쿠데타까지는 아니고

우익정당을 지원하는데(내정간섭)

극단주의가 점점 심해져 수십만명이 사망하는, 사실상 내전이 진행됨

좌파는 좌파대로 게릴라 조직을, 우파는 우파대로 준군사조직을 만들어 뒤지게 싸움

그 과정에서 자금을 확보하려고 양쪽 다 ㅁㅇ을 만들어 파는건 기본(...)

그 ㅁㅇ이 어디로 흘러갔을지는... 글쎄요

소련의 지원으로 혁명이 성공한 니카라과에선

아예 우익계 반군을 지원하기위해서

세금을 쓰면 아까우니까

대놓고 적성국이던 이란에게 바가지씌워서 구형 무기를 팔고

요즘 그 귀한 F-14톰캣이 이스라엘에게 파괴당함 ㅅㅂ

그돈으로 뒷돈 만들어서 지원해줌(이란-콘트라 사건)

뒷돈 대가로 CIA가 ㅁㅇ을 받아와서는...어디갔는지는 글쎄요

그 많은 ㅁㅇ은 어디로 갔을까요

개나소나 군자금으로 쓰려고 ㅁㅇ을 재배해대니

남미에 ㅁㅇ이 싹 풀린건 기본이고

미국 내 유색인종이 주류를 차지하던 저소득층이 ㅁㅇ으로 박살난건 덤...

이러한 남미의 혼란속에

수많은 민간인이 독재정권에 납치, 살해, 학살당하고, 미국은 친미정권이니 묵인하고

점점 치안은 박살나서

길가다 툭하면 나타나는 강도에, 돈만 뺏어가면 살기라도 하지

적대 조직이라고, 기분나쁘다고, 

아니 시발 니들이 가리던가

이제와선 어차피 총맞을거 

적극적으로 들이받고

미국이 가져다 판 ㅁㅇ덕분에 성장한 카르텔은

심심하면 민간인 잡아다 쏴죽이는 ㅁㅊㄴ들로 진화하고

카르텔 잡겠다는 대선 후보, 시장 암살당하고

생지옥에서 고통받던 민간인들은

육로로 이어진, 그나마 살던곳보단 치안도 괜찮고 성공의 기회가 있다는 땅으로 몰려들기 시작함

이미 넘어간 친척이 있는경우 조금이라도 기댈수도 있고

무엇보다 미국은 속지주의 국가라, 미국땅에서 출생하면 외국인이라도 아이에겐 미국 시민권이 주어지고

이에 따라 양육할 책임이 있는 부모가 불법 이민자라도 체류할 수 있게됨

이를 앵커베이비(anchor baby)라고 지칭하는 용어도 있음

그렇게 미국으로

미국으로

미국으로

미국 : 아니 왜이렇게 불법 이민이 많은거야!

반 이상은 너네탓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