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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삼천 복귀의 분석 및 향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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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경 마킷

2025년 6월 20일 코스피는 종가 기준으로 다시 삼천위로 올라섰습니다. 2022년 1월 3천이 깨진후 3년 5개월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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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야후

지난 6개월간 코스피는 25.69% 상승하였습니다. 올해 4월 트럼프의 상호 관세 선포로 조정을 받기도 하였지만 그 상호관세가 3개월 유예되고 6월 대선 이후 이재명 정부의 상법 개정 및 추경 등의 기대로 다시 삼천을 넘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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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경 마킷

6개월 간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 삼성전자는 9.78%로 지수 상승에 못 미쳤습니다. 반면 하이닉스는 40% 가까이 올라 지수 보다 선방하였습니다. 반면 2차전지 주식들 및 셀트리온은 6개월간 오히려 하락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은행 주식들은 그 기간 20-40% 상승하여 지수보다 더 올랐습니다. 네이버, 카카오는 5월까지는 횡보하다가 지난 3주간 많이 올라 각 29%, 55% 올랐습니다. 신정부의 인공지능 진흥 정책에 기인한 것입니다.
지주회사도 최근 많이 올라 삼성물산이 39% 상승하여 지수보다 선방하였습니다. 하이브도 그 기간동안 50% 올랐습니다. 세계 최대 화장품 제도 대행 회사인 코스맥스도 그 기간동안 100% 올랐습니다.

지난 6개월간 가장 선방한 섹터는 방산, 조선, 원전입니다. 현대로템 및 한화에어로가 각 337%, 212% 올랐고, 한화오션, 현대중공업도 각 174%, 85% 상승하였습니다. 원전 대장주인 두산에너빌리티도 244% 올랐습니다.

정리하면 삼성전자는 지수만큼 못 오르고 2차전지는 오히려 지수를 깎아 먹었지만 방산, 조선, 원전이 크게 기여하고 하이닉스, 금융, 지주회사, 네이버, 카카오가 골고루 코스피 지수 삼천을 넘는데 기여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끝이라고 생각하지 아니 합니다. 아직 상법 개정안이 확정 안 되었지만 들리는 내용은 외인이나 개인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외인들과 개인들의 신규 자금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6월 25일 발표되는 MSCI 선진국 지수 관찰자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기대가 많습니다. 따라서 그 것이 이루어지고 나면 미리 외인들의 패시브 자금이 더 유입될 수 있다고 봅니다.

단기적인 가장 큰 리스크는 미국이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 폭격이나 침공에 나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어 유가가 오르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제 트럼프가 2주 협상 기간을 준 것 처럼 미국은 막대한 재정적자와 과거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 개입한 후 성과는 못 얻고 돈만 많이 쓴 경험으로 개입할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다음으로 상호관세 유예 3개월이 다가 오면서 노이즈가 생기는 것입니다. 지금 비센트 재무장관의 말 대로 유예 연장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노이즈가 아주 안 생긴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최근 제이피 모건은 코스피 목표 지수를 3200으로 올렸는데 중동 사태가 악화되지 아니한 7월 초순 그 곳까지 가는 것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다만 그 이후 관세 협상 노이즈가 생기는 7월 중순 이후 9월까지는 지수가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러다가 관세 협상이 마무리되면 연말 코스피 지수는 3500 가능하다고 봅니다.

다만 지난 6개월간 개별 주식 상승율을 보면 어떤 주식은 지수보다 선방하고 그렇지 못한 주식들도 있을 것입니다. 지난 6개월은 방산, 조선, 원전이 확실한 주도주였고 금융, 엔터, 화장품 등이 부 주도주였습니다. 그러한 향후 6개월은 어느 정도 키 맞추기로 골고루 올라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20일 금요일 2차전지 주식이 반등한 것이 그 것을 보여줍니다. 그 동안 못난이 였던 네이버, 카카오는 이재명 정부의 인공지능, 스테이블 가상 통화 정책의 수혜주로 여기면서 못난이에서 이쁜이로 변신하였는데 그 주가는 전고점은 아니더라도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의견은 연말까지 네이버 주가 30-35만원 사이, 카카오 8-9만원 사이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 것은 개인적인 의견이니 그냥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상반기 주도주였던 방산, 조선, 원전의 주가가 하반기 하락으로 갈 것이라고 보지 아니 합니다. 다만 섹터 전체로는 지수 정도를 따라 갈 가능성이 많고 그 내에서 개별 호재에 따라 주가 상승율이 정해질 것으로 봅니다. 엔터, 화장품도 하반기 실적 기대가 많아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최근 뜨거웠다가 저번주 쉬고 있는 지주회사, 은행, 증권도 밸류업 프로그램이 구체화 되고 배당 수익 분리 관세가 명확하여 지면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지역 화페, 남북경협 등의 정책 테마주도 계속 움직일 수 있지만 그런 것은 트레이딩에 능한 분들 몫이라고 봅니다.

종목 고르는 데 자신이 없는 분들은 그냥 지수 인덱스 를 사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삼성전자가 지수보다 선방할 수 있는지 여부는 삼성전자가 엔비이다에 HBM 공급 가능 여부와 파운드리 성과에 달려 있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많습니다. 안전한 수익을 원하는 분들은 삼성전자보다 지수 인덱스를 사는 것이 더 나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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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야후

반면 미국 S&P500 지수는 트럼프 허니문 랠리 이후 관세 전쟁 노이즈로 큰 조정을 받은 후 최근 회복을 하였어도 6개월로 보면 아직 그대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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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야후

반면 6개월간 달라 가치는 원화에 비해 -4.63%로 하락하여 환차손을 보면 미국 주식에 투자한 대다수는 손해를 보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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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핀비즈

개별종목을 보더라도 팰런티어, 넷플릭스 등만 많이 오르고 그나마 메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가 선방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관세전쟁 여파를 많이 받은 테슬라, 애플, 아마존은 큰 폭 조정을 보였습니다.

미국 주식시장 하반기 전망도 3분기까지는 상호 관세 불확실성, 연준의 금리 인하 불확실성 거기다가 중동의 지정학적 문제로 추가 하락은 아니더라도 횡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4분기 관세 전쟁이 마무리되고 나면 산타랠리는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트럼프 정부가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하여 무역 흑자가 큰 국가들의 환율을 높이는 것을 강요하고 있기 때문에 환차손을 보면 별로 매력이 없습니다.

주식은 불확실성을 가지는 확률 게임입니다. 그러나 지금 추세로는 하반기도 국장이 미장보다 수익 내기가 높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미국 주식 비중을 줄이고 한국 주식 비중을 늘리는 것이 나아 보입니다. 한국 개별 주식 선택이 어려울 경우 지수 인덱스를 사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국장에 있는 분들은 너무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분산 투자를 통하여 하반기 안정적인 수익을 얻으시기 바라고 미국 주식 비중이 너무 큰 분들은 미장 비중을 줄이고 국장 비중을 늘리는 것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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