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20대 중후반쯤으로 보이는 남자 셋이 들어왔는데 기프티콘을 쓰고 싶다고 하더군요.
비슷한 제품은 있지만(손님이 매대에 진열되어 있는걸 가지고 왔습니다) 재고 관리상 기프티콘과 정확히 일치하는 상품으로만 바꿔드릴 수 있다고,
이 편의점에는 손님이 가지고 있는 기프티콘에 해당하는 상품이 없으니 다른 편의점에 가보셔야될것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바코드 들이밀면서 찍어보래요.
포스에 찍으면 판매 등록밖에 더 되나요?;;;;;
왜 그러시냐고 하니 내가 그냥 달라는것도 아니고 기프티콘으로 바꿔주라는건데 왜 안되냐고 ㅅ1ㅂ거리면서 욕을 하네요 허허
똑같은 상품이 없어서 못바꿔드리는거라고 재차 설명하니 그럼 어디가서 바꿔야되는지 알려줘야될거 아니냐고 따지네요...
편의점에서는 다른 매장 재고까지 조회하는 시스템이 없다고 하니 아 ㅅ1ㅂ 그럼 아까 골라온걸로 그냥 주라면서 계속 욕지거리를 하는데....
후....똑같이 욕으로 맞대응할까말까 고민하던차에
같이 왔던 일행이 기프티콘이랑 해당 상품 비교해보더니 '다른거네~ 진상 부리지말고 다른데 가서 바꿔달라고 해'라며 데리고 나갔습니다.
아. 끝까지 미안하다는 말은 없더군요ㅋㅋ
https://cohabe.com/sisa/470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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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못 배운 놈들이네요
3명이 와서 1명이 그래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혼자 와서 술 마시면서 진상부리면 진짜 미치는데
어휴 젊은 것들도 저렇게 진상부린다니까요. 저런 놈들이 늙어서 늙은 진상되는거고. 고생하셨습니다. 저런 사람은 저런 성질때문에 한번 호되게 당할테니까 걱정마세요.
친구가 알바한테 저런 개진상을 떠는데 가만히 있다니 친구들 둘도 이해할 수가 없군요.
내 친구가 그랬으면 뒤통수를 빠악!
노답들 어후 취객인가요
짜증 겁나 나셨을 듯..
진상들.
예전에는 분해서 부들부들 떨었는데 편돌이 생활을 오래했더니 그래도 잠깐 좀 짜증나고 마네요ㅎㅎ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안하다는 말하면 지는 거라고 생각하는 놈들이 많습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저는 편의점에 고딩 동창 넷이서 갔는데 고딩 동창 하나가 돈을 구석에다가 슥 던지더라구요.
같이 간 나머지 3명이 친구한테 못 배운거 티내냐? 부터 시작해서 무슨 카드하다가 히든에 베팅하냐?
상놈들은 편의점 출입금지 시켜야된다 까지 상욕 작렬 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바하시는 여학생한테는 죄송해요 얘가 중학교 2학년때 학교를 그만둬서요 라고 하니 활짝 웃던데
암튼 힘냅시다 ㅎㅎㅎ
편돌이 야간 해보면 저런 놈 하루에 최소 한놈씩은 옵니다. 아무리 손님 없는 곳에서 해도요 ㅋㅋㅋ
어떤곳이든 미x친x들많습니다 도서관같은곳은 없는거같죠? 2년일하는동안 하루에 2-3명 돌아이옵니다
편돌이하다보면 진짜 별 진상 다 봅니다 쓰레기통에 그냥 라면국물 버리고 가는 사람도 있음 ㅋㅋ 분리수거 어쩌라구
무식한녀석들 많네요..
지금 근무시간에 캐셔에서 글 쓰시는 건 아니시죠?
아니다. 한국은 괜찮다고 했었나...
4Justice// ㅋㅋㅋ
간혹 이런 개념을 가진 인간들이 있습니다.
내가 여기까지 걸어서 온게 아까워서 꼭 이걸 하고 가야겠다...라고 생각하는 유형들이..
윗글처럼 물건을 구입할 수 없으면 다른곳으로 가야하는게 맞는건데 "내가 여기까지 온게 아까우니까" 어거지, 진상을 부리는거죠.
뭔가 자신이 지고들어가는 느낌??이 든다고 이게 진짜 죽을만큼 싫다고 이건 제 주변에서 본문 비슷하게 행동하는 사람한테 직접 들은 얘기입니다..-_-;;;;
물론 바로 그 자리에서 그런게 진상이라고 얘기해줬죠...사람들이 속으로 다 너 욕하고 못난사람으로 본다고..
고생하셨네요...
씨유 알바 1년 1개월 채우고 두달전에 퇴사했는데요
이런일 부지기수죠.
진짜 쌍욕나오는 수준의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본헤드// 헐 그런 심리로 진상을 부리는 군요 -_-...
허허......
힘내십시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많더군요
폐쓰레기급 인생이니 걍 잊으세요
어디가서 객사 하겠죠
못난 사람이라 그런거라 생각하시고 기분 푸세요. 토닥토닥
잘참으셨어요 썩을럼 귓방망이를 후려쳐갈갸주고싶네요
저 야간할때 특정시간에 오는 할아버지 있는데, 일명 한라산 할배라고... 점장이 그러더군요.
한라산1개 들고와서는 자기 아들이 어제 사온거다. 소주 2병으로 바꿔줬으면 한다.
영수증 있으세요? 없고, 그냥 아들이 어제 사다준건데 여기서 산거니 바꿔달라고 우김...
그러면 몇시쯤 구매한지 알면, 영수증 확인해서 해준다고 하니깐, 걍 바꿔달라고 떽떽거림...
계속 이러시면 경찰서 신고하겠습니다. 하면 혼자 중얼거리며 나감... 그리고 또 몇일뒤에 와서 반복.. 얘기하니깐 점장이 한번 야간 대신서서 조져버린다고 그러더군요.. 근데 진짜 그 뒤로는 오지않는..
저도 충분히 그 심정 공감하는게 예전에 주유소 알바했을때
정말 별의별 진상들 다봤습니다...
힘내세요...서비스업은 정말 왠만한 인내심 아니고선 힘듭니다 ㅠㅠㅠ
분명 언젠가 성질 드러운 사람 만나서 쥐어터질겁니다.
잘 참으셨어요
편의점 사장들이 말하는 흔한 진상이네요
일베충 백퍼...
힘내세여... 마음에 담지 말고 잊으세요.. 그놈은 배로 돌려받을 거임
아니 이 글이 뭐라고 이렇게 추천을ㅜㅜ 감사합니다~ 오늘도 힘내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