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물에 걸맞는
'역사가 변하는' 그런 스토리를 보고싶었어
그래서 아예 아무로가 등장안하고, 나온다 하더라도 그냥 다들 말하듯 공돌이 재능 살려서 어디 취업하는 것으로 나와도
괜찮을거라고 생각했었음
왜냐면 퍼건은 전쟁물이면서도 한 소년이 파일럿이 되어 전쟁의 흐름을 바꾸는 영웅적인 요소가 있으니까.
그런 우연적인 영웅이 사라진 우주세기는 어떻게 흘러갔을까?
그런느낌
물론 애니에서도 그런 요소가 나오긴 하지
전화에서 키시리아 기렌 이야기가 상당히 지분 차지했을때 나름 만족했던 이유도
지온이 승리하고 나서 자비가가 어떻게 흘러갔는가 알 수 있었기에 좋았었거든
뭐 어디까지나 내 취향이고, 평행세계나 멀티버스같은 요소에 대해 거리낌 없이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을테니...
작품성이 망가지는 정도가 아니면 그냥 개인 호불호에 지나는 것뿐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