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궁 : 중모현 현령 진궁, 자는 공대라 하오
공무원 철밥통은 오늘도 니냐니뇨...
조조 : 으아아아아;;;
나좀 숨겨주소
?? 개뜬금없네
당신 누군데 다짜고짜 숨겨달라느니... 어?
조조네? 조조아녀?
아... 아닌데요
에이 맞구만ㅋㅋㅋ
하 시발;; 동탁새끼 대처 빠르네
벌써 동네방네 나 잡으라고 소문내고 다녔나
이보시오 조조!
내 얘기좀 들어주소
나는 당신을 잡으려는게 아니오!
??? 그럼 뭔데요
굿캅 배드캅 흉내라도 내시능가?
따라갈라고♡
십상시 아비도 한명 아작내고
평소 당신의 높은 기개를 익히 들어 알고 있었소
이번 현상수배도 사실은
천하의 역적 동탁을 주살하려다
일이 틀어졌을 뿐임을 알고 있소
이 진궁, 당신을 따라가겠소!!
올ㅋㅋ 나야 떙큐지
일단 튑시다
이 근방에 여백사라고
내 아버지의 의형제 되는 분이 계시오
필히 우리를 받아들이고
도망갈 여력이 생길 때까지 숨겨주실거요
?? 믿어도 되겠습니까
가족끼리도 사고팔고 옘병 브루스 추는 판국에
의형제는 좀...
아따 걱정을 하덜말고 따라오숔ㅋㅋ
삼촌! 삼촌 저 맹덕(조조의 자)입니다!
저좀 숨겨주세요!
여백사 : 아이고 우리 조카!
왕윤에게 빌린 칠성보도로
동탁을 암살하려다 실패에 그치고
수배령이 내려져 전국을 떠돌다
쓸만한 책사를 얻어 여기까지 왔구나!
아 예 뭐... 요악 감사합니다
아무튼 숨겨주실?
당연한걸 뭐하러 물어보나
귀한 손님이 왔는데 내 가만 있을 수 없지
시장 가서 술동이를 좀 사오겠네
자네들은 편히 눈좀 붙이고 있게
아잌ㅋㅋ 그러실 필요없zzzZZZZ
(스윽- 스윽- 스윽)
...야 진궁아 일어나봐
이거 칼 가는 소리 아니냐?
(스윽- 스윽-)
...예 그런거 같습니다
몰래 나가서 살펴볼까요
...칼로 죽이는게 낫지 않을까
...아냐 도끼로 한번에 확
...밧줄에 매달아서 죽이는건 어때
... 당했다! 여백사의 함정이었다!
우리가 자는 사이 해치워버릴 셈이었구나
그럼 여백사 이인간도 술사러 간게 아니라
관아에 신고를 하러 간거군!
어떡할까요?
어떡하긴 뭘 어떡해
전☆원★처☆치
부엌에 한놈 더 있는거 같다!!
받아라...
??? 뭐여 문닫아 추워
... 망했는데요
우리를 죽이려던게 아니라
우리 주려고 돼지를 잡으려던 거였습니다
ㅎㅎ 망했네;;
에라 모르겠다 어차피 엎질러진 물이고
여백사는 아직 시장에서 안돌아왔으니까
이틈에 재빨리 도망가자
??? 제정신이세요?
여백사님이 돌아오시면 사실대로 고하고
용서를 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대협께서 어찌 인의를 저버리시고
도망갈 궁리만 하십니까?
야이씨 이 사단을 내놨는데
잘도 용서해주겠다
일단 튀고 생각하자고
안된다니까요!!
응? 벌써 일어났나?
자네 주려고 돼지 몇마리 잡을 참이었는데
먹을복 오지구욬ㅋㅋㅋ
아 삼촌;;; 아;;; 오셨;; 오셨어요;;
어버버ㅂ버ㅓㅂ버ㅓㅓㅓ버
?? 안색들이 왜그래
그건 그렇고 우리 집안 사람들 다 어디갔냐
왜이렇게 조용해
모.. 모... 모.....!
??? 모?
모른다고 이새끼야!!!
와;;;; 진짜 막나가네;;;
미쳤어요? 왜그래!!
후욱... 후욱...
내가 세상을 버릴지언정
세상이 나를 버릴 수는 없다!!!
야이 미.친새끼야
죄없는 사람 다죽여놓고
무슨 똥폼을 쳐잡고 앉아있어
아니다... 이인간은 아니야
내가 기대하던 모습이랑은 너무 딴판인데
도저히 같이 다닐 수가 없다
야 어디가?
삐졌냐?
아 누구신데요 놓으세요
아는척 하지 마세요
각자 갈길 가고 두번다시 만나지 맙시다
에이 시벌 관직까지 버리고 따라왔더니...
※ 재미를 위해 연의 내용으로 진행했습니다
실제 정사에서 진궁은 조조가 갓 거병했을 당시
일찌감치 모사로써 그와 일하고 있었습니다
위의 내용은 전부 소설속 이야기임을 밝힙니다
---다음에 계속---
조조의 자가 언제부터 맹기가 되었음??
말 잘타고 창 잘 휘두룰것 같네
조조의 자가 언제부터 맹기가 되었음??
말 잘타고 창 잘 휘두룰것 같네
아이고 마초랑 헷갈렸네 땡큐
마초~ 마초맨~
수정하셨네요^^
그 정도는 돼야 일가족 도륙하지
여백사 덕분에 조조가 글러먹은놈이란걸 이해했음
라텍스 개꿀
버릴려고 내놓은 마네킹
젠장
연의 저씬 너무 인륜 저버린거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