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 혐의로 12년을 감옥에
1977년 8월, 여름의 바다는 더웠다. 여름 바다 일은 늘 밤에 이뤄진다. 해를 피할 곳 없는 망망대해 바다에서 낮에 조업하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그러나 여름 장마철 해무와 함께 올라오는 멸치를 잡기 위해서는 다시 바다에 서야 한다.
그렇게 두 달여를 바다에서 보내고 인천항에 배를 대고 육지로 내려오자마자 그는 덩치 좋은 남자들에 의해 납치되듯 잡혀 갔다. 1963년도에 납북되었다가 13일만에 귀환된 것이 문제가 되었나 싶었다. 그러나 그 사건으로 이미 그는 몇 달간에 걸쳐 조사를 받고 그에 따른 처벌도 받은 상태였다.
"처음 대공분실에 잡혀갔을 때는 63년도에 북한에 납북됐다가 돌아온 일이 문제가 됐나 했어요. 간첩 혐의로 날 잡아간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 못했으니까."
그곳에서 두 달간 잡혀 있었다. 잡혀 가서 그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지금까지 살아온 과정을 자서전처럼 이야기하라는 것이었다. 그는 조업을 하며 보았던 경비선의 실태, 덕적도에 있는 관공서에 대해 알고 있는 대로 말했다. 그의 입에서 말하는 모든 것이 이후 '국가기밀 탐지' 혐의가 될 줄 꿈에도 몰랐다.
처음 며칠은 수사관의 태도가 친절했으나 점차 그에 대한 태도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며칠 있다가 덩치 좋은 남자 하나가 들어와요. 그 수사관이 그러길 북한에서 어떤 지령을 받고 왔느냐는 거예요. 기가 막히더라고요. 내가 무슨 지령을 받았다는데 답답해 죽겠더만요. 근데 그 놈이 물고문을 하고 손가락을 비틀고, 의자에 묶어 놓고 손가락에 전기선을 묶어 놓고 전기고문하고 별 지랄을 다했어요. 백정이에요. 고문하는 백정 놈!"
옆에서 듣고 있던 부인이 거들었다.
"남편이 잡혀가고 나서 나도 데려갔어요. 인천에 있는 무슨 경찰서라는데 거기 가니까 남자 하나가 서류를 하나 딱 줘요. 그러면서 나한테 말하길 '여기에다 서명만 하면 남편을 내보내준다'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무슨 내용이냐고 물었더니 남편을 집으로 돌려보내준다는 내용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그러마 하고 무인을 꽉 찍었죠. 나중에 알고 보니 남편이 간첩했다는 걸 인정한다는 내용이라는 거예요. 내가 남편을 간첩 만든 거잖아요. 얼마나 기가 막히던지."
참으로 가슴 아픈 역사입니다!~~
이근안 어디서 목사질 하고있지 않나요?
눈눈이이 공법을 보여줫어야 되는데..식발것...
참으로 가슴 아픈 역사입니다!~~
역사가 아닌 현실입니다. 역사는 못바꾸지만 현실은 바꾸고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ㅠㅠ
눈눈이이 공법을 보여줫어야 되는데..식발것...
쓸데없이 시비걸고 처다봤다고 사람죽이는 것들은 많은데 왜 나쁜놈 죽이는 사람은 하나도 없을까..
이근안 어디서 목사질 하고있지 않나요?
오웬춘도 나와서 목사할려나?
김재규 장군님이라고 졸라 빨던 븅신들 다 어디갔냐??
저분 앞에서도 개소리할수있다면 인정한다
진짜 븅신이란거...
이근안 같은 개는 똑같이 고문하고 가죽을 벗겨야지 다시는 이런일이 없지요.지금 문재인 정부에 바라는것도 그런것입니다.
이근안 건드는 사람 아무도 없는 대한민국 봐라
기독교 ㅋㅋㅋㅋ
뻔히 알면서 지금도 침묵하는 이나라... 그벌을 받아 멸종하고 있습니다. 당연합니다, 죄가 드러나면 경상도는 더 적반하장 짓을 하는 습성이 있어요
이렇게 분열시키라고 그라더나.. 김정은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