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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최첨단 내진설계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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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 놀라긴...
최첨단의 단 자가 절단의 단(斷) 자네..
ㅡㅡ 잘 알지도 못하시면서
일본이 내진 기준이나 설계가 한국보다 낫긴하지만
저건 아닙니다
어디선가 본 글에는 저게 옳은지 아닌지 논쟁중이라고 했던 것 같아요
갈대가 나란히 흔들리듯이
서로 왼쪽 오른쪽으로 춤추면
효과 없는 건 아님?
저건 그럼 일회용인가여
다음 지진땐 어케 되는거지
그런데 저렇게 건물이 반토막 났는데 내진설계가 잘 됐다고 하기엔 어렵지 않을까요. 내진설계 할려면 평면을 대칭으로 만들 것 같은데..
사진처럼 T자 건물에 사진 전면 후면쪽으로 지진파가 온다면 저 부분이 취약한 부분이고 내진설계고 뭐고 그냥 깨진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지진이나 내진설계 전공이 아니니 그냥 그렇다 정도로 봐주세요
내진설계 맞습니다. 내진설계는 건물에 손상이 없도록 하는게 아니라 무너지지만 않게 하는 기술입니다.
익스팬션 조인트는 내진뿐만 아니라
다리 빌딩등 바람의 영향을 받는 구조라면 필수입니다
그게 없으면 자체에 크랙이 생깁니다
호주는 기본적으로 타일을 거실이나 넓은장소에 붙일때 4.5미터에 한줄씩 익스펜션 조인트를 주라고 명시하고 있듯 모든 자연미세진동,인공진동, 지진,바람, 등에 의해 생기는 데미지를 위해 인스펙션조인트를 필요한 부분에 장착을 합니다
위에 엄청 욕 먹은 리플이 있습니다만... 2105년에 크게 문제가 된 "파크시티 라라 요코하마(パークシティLaLa横浜)의 사건과 헷갈리신 듯.
이건 내진결함 문제로 건물 지층에 박아야 할 기둥이 튼튼한 지반까지 닿지 않아서 건물과 건물의 높이가 달라지는 문제로 이어진 사건이었습니다.
결국 전체 교체로 마무리 된 사건이었습니다.
저게 뭐 내진에 효과는 어느정도 있겠지만 내진때문에 익스펜션조인트 넣는게 아닙니다.
건축물의 크기가 커지면 부등침하에나 온도변화에 의한 열팽창 때문에 균열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익스펜션 조인트를 넣는 겁니다.
특별한 것도 아니고 특수한것도 아니고 그냥 아주 널리 쓰이는 공법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주변에서 아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익스펜션조인트는요 쉽게 말해서 단어그대로 팽창하는 재료의 크랙을 방지하기위해 시공시 간격을 벌려 재료 자체의 팽창, 수축에 의해서 파손되지 않
게 하기 위한 건데요...이게 내진설계에 얼마나 유용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설치된 위치로 봐선 익스펜션 조인트라곤 보기 힘들거 같네요...
조인트 위치는 보통 벽식구조나 라멘구조(기둥,보구조)의 슬라브 연결부위에 만들어 줍니다. 쉽게 말하면 바닥의 시작점이나 끝점에 맞춰서 만들죠.
슬라브 중간에 끊어 놓으면 슬라브 자체가 캔틸레버 형식으로 응력이 변해서 구조에 더 취약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통의 조인트(익스펜셔, 컨스트런셕등등)은 저런 위치에 조인트를 만들지 않습니다.
익스팬션 조인트 ㅡ. 내진설계와 상관없음
현직 구조설계 엔지니어입니다만, 본문의 내용은 잘못된 내용입니다.
가능한 쉽게 설명 드리자면, 건물에서 익스펜션조인트(EJ)의 역할은 크게 두 가지 입니다.
첫째, 온도 변화에 따른 수축팽창이 발생할 때 EJ에서 작은 균열을 만들어 구조체 내부에 2차적 힘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마감재 내구성이나 건물의 외관을 양호하게 유지하는 역할이지 내진성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둘째, 지진이 발생했을 때 건물의 거동이 단순해집니다.
ㄱ자나 T자 형 건물을 EJ 없이 설계하면, 지진 시에 건물이 꽈배기처럼 뒤틀리는 현상인 '와핑'이 발생합니다.
와핑은 내진설계에서 다방면으로 불리한데요, 단적인 예로 테두리 기둥에 더 큰 힘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는 최악의 경우 테두리 기둥이 내부 기둥보다 커지게 됩니다.
임대를 줘야하는 건물주의 입장에서는 실별로 기둥 크기가 들쭉날쭉한 걸 절대 좋아하지 않겠죠?
물론 내진설계를 하는 엔지니어의 입장에서도 건물의 거동이 단순할수록 좋습니다.
내진설계는 지진 발생 시 건물의 거동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당연히 단순할수록 그만큼 불확실성이 낮아지고 건물도 안전해 집니다.
정리하자면, EJ는 효율적인 내진설계를 위함이지, EJ에서 지진에너지를 방출하거나 소산하는 목적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