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너도 내년이면 성인이 되니, 우리 마을 뒷산의 던전에 대해 알려주마."
"너가 촌장이 되면 아빠의 목걸이를 가지고 우물 옆의 아스피리누스 '엘프 도살자' 3세의 석상을 찾아가렴."
"동상의 입에 열쇠를 대면 고대인들이 던전을 건설할 때 쓴 작업자용 통로가 드러날 거고..."
"한 달에 한 번 던전으로 들어가서 횃불을 새로 깔고, 함정에 죽창과 화살을 장전해 놓아야 한다."
"...그냥 작업자용 통로가 있단 걸 공개하면 던전 공략이 완료되는 거 아닌가요?"
"어허, 우리 마을로 오는 던전 크롤러들이 쓰는 돈이 얼마인데, 이 집도 그 사람들 돈으로 지은 거야."
(이거 보고 삘받아서 씀)
"아 그러니까 놀이동산 귀신의집 리얼버전이란 거군요?"
"아 그러니까 놀이동산 귀신의집 리얼버전이란 거군요?"
피라미드랑 병마용도...?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