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막삼이 오고있습니다

SLRCLUB이 개설된 거의 초기에 회원이되어 지금 생각해보면 흐리멍텅했던 소니 초기 코튀어나온 F시리즈 디지털카메라사진이 신기해서 이리찍고저리찍고하다, 니콘바디를 베이스로개발된 후지 S1pro의 깜짝놀랄만한 사진을 보고 총알을 모아 장만해서 즐기다가 니콘 D1x D2Hs등등으로 기변했다가 캐논의 색감, 특히 넘사벽 인물색감에 감탄하여 갖고있던 F4S, FM2등 니콘장비필름카메라부터렌즈까지 비슷한 수준의 캐논사용자와 대거 맞교환하여 캐논으로 입성한이후에 1DMark2, 만두 엄마백통등등 캐논장비를 사모으고 이러다가 너무 빨리변하는 디지탈기술을 따라다니다가 파산지경에 이르겠다 싶어서, 전부 장롱속에 들어가서 오랫동안 잠재우고, 간혹 배터리 살아있나보기만해오면서, 더이상 이 싸이트도 안들어오게되었는데, , 언젠가 들어와서 5DMark3사진을 보고 그 놀라운 사진에 깜짝놀랬다가 허벅지꼬집어가며 유혹을 참고 지냈다가 얼마전에 당근에서 5DMARK2를 싸게 살수있어서 재미삼아 써보니, 또 깜짝놀랄만한 결과물을 보고 좋고 만족해하던중, 한달쯤뒤에 당근에서 깨끗한 5DMark3이 좋은가격에 올라왔길래 업어왔습니다.
테스트해보니 다른건 모두 정상인데 CF카드슬롯 인식문제가있어, 택배로 수리의뢰한후, 5일만에 수리완료되어 택배배송중입니다. 최근 R시리즈 미러리스 사진들을 보니, 이게 실화인가 싶을정도로 경악스럽고, 사진기술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물리적한계는 과연 없는것일까 라는 생각까지 들정도네요. 오랫동안 사진과 카메라를 즐긴 사람으로서 SLR시대의 종말이 많이 아쉽기도하지만 그래도 오막삼의 첫 사진의 경악스러웠던 사진을 오늘처음봤고, 미러리스R시리즈 카메라는 아직 세상에없다 아직개발중이다 라고 ja위하고 오막삼이 오늘현재 최고의 카메라라고 ja위하고, 영구불멸로 간직할 마지막 고화질 명품 SLR카메라라고 ja위하면서, 내일 도착할 오막삼을 환영할 마음준비에 오랜만에 설레어봅니다. 골동품이돼버린 1DMARK2를 기다렸던 그 기분과 비슷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