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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 몇 번 가보고 느낀, 국외여행 시 조심할 점

유럽의 위생을 지적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파리.
맞는 말이다. 맞는 말인데....
간혹 뉴스타고 그러는 쥐떼라거나 그런 건 며칠 여행하는 관광객이 보긴 어렵다. 서울 도심 번화가 뒷골목도 심야에 가보면 쥐 몇 마리 정도는 종종 보이기도 하고.
유럽여행 가서 제일 조심해야 하는 건 사람이다.
한국 웹에서는 해외 나가서 한국인 조심하라고 하는데 틀린 말이다.
해외 나가면 그냥 모든 사람을 조심하는 게 맞다.
당신에게 친한 척 다가와서 끈팔찌를 묶어놓고 위압적으로 돈을 요구하는 흑인 깡패, 부탁하지 않았는데 다가와서 길 알려준다고 해놓고 집단으로 둘러싸고 대가를 요구하는 집시 소녀, 마리화나를 팔려고 시도한 남유럽 출신 아저씨.....
당신이 박보검이나 차은우 정도의 매력적인 외모의 소유자가 아니라면, 어느 누구도 당신에게 먼저 다가와 선의를 베풀지 않는다.
그리고 당신은 박보검이나 차은우가 아니겠지....
이건 기억해두자.
1. 해외에서 관광객으로 보이는 당신에게 접근하는 낯선 사람의 절반은 사기꾼이나 절도범이다. 나머지 절반은 장사꾼이다. 때로는 둘 다일 수도 있다.
2. 세계 어느곳을 가도 낯선 사람과 스몰토크를 즐기는 건 미국인 정도다. 그리고 외국 생활이 긴 미국인은 이미 그걸 알기 때문에 같은 미국인 아니면 시도도 잘 안 한다.
다들 안전하고 즐거운 해외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댓글
  • Lmjfemc 2025/06/13 08:50

    지역차가 심하고 환경 따라 달라서..
    그리고 여긴 씹덕웹이라 유럽여행보단 일본여행 얘기가 훨씬 많은데
    상대적으로 저런건 덜 ㅈ같음

  • 쿠온지 아리스 2025/06/13 08:50

    그냥 일본여행이나 가야지
    유럽이나 미국은 회사 다니면서 가긴 힘드네

  • 쿠온지 아리스 2025/06/13 08:50

    그냥 일본여행이나 가야지
    유럽이나 미국은 회사 다니면서 가긴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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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mjfemc 2025/06/13 08:50

    지역차가 심하고 환경 따라 달라서..
    그리고 여긴 씹덕웹이라 유럽여행보단 일본여행 얘기가 훨씬 많은데
    상대적으로 저런건 덜 ㅈ같음

    (V21378)

  • 익명-zgyMDEw 2025/06/13 08:51

    팔찌강도는 하도 많아서 누구 접근하면 바로 경계부터 하게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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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uinos 2025/06/13 08:54

    쌩 사클레퀘흐 쪽 겁내 유명하지. 경찰 있는데도 구석탱이서 그지랄 하는 애들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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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쥬 2025/06/13 08:55

    나도 10년 넘은 얘기다만, 파리 가서 꼬맹이들에게 기차 입구 길막당하고 핸드폰 뺏길 뻔 했음.
    내가 반사적으로 뺏으려고 할 때 손 잡아서 망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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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러분이유게의주인입니다 2025/06/13 08:56

    그냥 집에 있을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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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KoKo 2025/06/13 08:57

    오스트리아랑 독일에선 저런경험 못해봤음
    친구들이랑 다녀서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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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che-Blade 2025/06/13 08:58

    내가 파리랑 독일 연구 때문에 장기체류해봤는데 독일이랑 프랑스랑 아예 위생 기조가 다름
    독일은 전체적으로 우리가 상상하는 선진국 풍이고(근데 S반 연착은 못참겠다 ㅅㅂㄴㄷ아)
    파리는 뭘 상상하고 가든 그 이하를 볼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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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che-Blade 2025/06/13 08:57

    쥐떼까진 몰라도 2013년에 르아브르 대학 프로젝트하러 가면서 파리 2주 있는 동안에도 쥐는 심심찮게 보였는데
    팔뚝만한 시궁쥐가 북역 환승터널에 돌아다니고 지하철에 지린내 오지고 천장에서 물 뚝뚝 떨어지는데 ㅅㅂ 내가 파리가 아니라 기예르모 델토로 미믹 영화에 온줄 알았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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