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히틀러와 똑같은 결말을 맞이할까 봐.“
“저는 저의 벗이 다시는 그런 꼴을 겪는 광경을 보고 싶지 않아요.“
“당신은 히틀러가 아니잖아요, 아돌프. 아직 되돌릴 수 있어요.“
“아니, 괴벨스. 아돌프의 길은 틀렸어.“
“항상 쳇바퀴를 도는 인생… 그 길은 이제 질렸어.“
“난 더 이상 아돌프가 걸었던 길을 걷지 않을 거야.
그리고 히틀러가 저질렀던 실수를 저지르지도 않겠어.“
“아돌프의 실패를 겪은 나라면...
히틀러가 왜 실수했는지 알게 된 나라면...
그 둘을 모두 『구원』할 수 있지 않을까?“
“네가 걱정했던 히틀러의 모습이 되지 않겠다고 맹세할게.“
“그러니 너도 이제 나를 아돌프가 아닌 히틀러라고 불러 줘.“
“괴벨스, 부탁할게. 히틀러에 대해 알려주지 않겠어?“
“내가 다시 너의 총통이 될 수 있도록……“
"..."
“마이 퓌러……“
돌고돌아 히틀러냐고...
돌고돌아 히틀러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