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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디지털에선 최소조리개의 수치는 중요하지 않나요?

모든렌즈제조사들이 f값을 낮추는데만 노력하는거 같습니다
F값이 낮으면 그만큼 최소조리개의 수치도 낮던데
중형이상 필름이아니고 현행 소형 디지털카메라들에게 더 이상 최소조리개의 수치는 중요하지 않은건가요?
더불어 디지털에서 최소조리개의 쓰임도 궁금합니다
댓글
  • 케레인 2017/12/23 00:21

    지금에 와서 소형렌즈 중 f22 이상인 경우는 마크로나 슈퍼줌 정도 밖에 없죠.
    슈퍼줌은 가변조리개의 특성 상 줌대역이 넓어지면서 그렇게 되는 거고요.
    마크로는 등배 혹은 그 이상의 접사에서 심도확보를 위해 존재하죠.
    다른 말로는 접사가 아니면 소형에서는 f22 이상 필요한 경우가 없는데요.
    중대형센서를 사용하지 않는 이상 f22면 충분히 심도를 확보할 수 있기에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그 이상 늘릴 경우 착란원 크기를 최소화할 수는 있지만 그로인한 디메리트(렌즈크기와 가격)가 더 크다고 판단되는 거겠죠.
    지금에 이르러서는 빛갈라짐의 극대화와 장노출에서만 f22가 사용되죠.

    (dmHQJS)

  • 독이나카우나 2017/12/23 00:28

    어차피 더 조여봐야 회절 때문에 화질만 더 구려지니까요.

    (dmHQJS)

  • 최종병기하나 2017/12/23 00:34

    회절때문에 ...

    (dmHQJS)

  • 자림♡ 2017/12/23 01:14

    조리개의 수치는 F=d/f로 결정되죠.
    중형과 대형의 경우 이미지 서클의 문제로 소형보다 d가 커야하고 f가 깁니다.
    만약 135 소형의 같은 화각을 가정한다면,
    음 예를들면 135 포맷의 50mm 초점거리 47도와 같은
    대형 45 시트필름의 경우 150mm 가 됩니다.
    135 포맷의 50mm F1은 d가 50mm인데 이걸 대형에 적용하면 F3가 되죠.
    같은 화각인데 조리개를 덜 조여도 같은 조리개값의 효과를 얻는것과 비슷합니다. 심도는 약간 더 얕은걸로 알고있긴 합니다.
    암튼 중대형이 조리개값이 높은건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 slit 의 크기가 비교적 크기 때문입니다. 만약 같은 화각을 확보한다면 예를들어 50mm F16의 d는 3.16mm정도로 극도로 작은데 반해 150mm의 F16은 9.375로 비교적 커서 제어도 쉽죠.
    더불어 3mm를 통과하는것과 9mm를 통과하는것의 회절의 차이또한 어마어마하게 차이나겠죠.
    뭐 그런 이유로 큰 판형은 조리개를 많이 조일수 있고 심도확보에도 유리한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차피 소형 판형이면 1mm, 2mm 제어 하는것도 어려울뿐더러 그로인해 얻는 심도의 이득보다, 정밀제어의 어려움으로 정확한 수치제어 힘들고, 조인다고 한들 실제 구경차이도 크지 않으며, 회절로 인한 주변부 화질저하만 강해지고, 디지털은 오히려 그로 인해서 장파장의 도달율도 낮아져서, 화질 저하로 손해보는 게 더 큽니다.
    그래서 굳이 조리개 수치를 높이기 보다는 화질을 더 추구하는거죠. 더불어 높은 해상력과 동시에 원형의 빛망울과 극도로 정제된 보케를 추구하는 현행렌즈군들의 추세상 각지기 쉽고 회절도 심해 화질 저하도 심한 높은 조리개수치를 굳이 추구할 필요가 없져

    (dmHQ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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