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칠리아 일주일 여행하고 이제 우리나라 돌아가는 첫번째 환승 비행기 타기 전인데
기대했던 것보다 재미없고 둘째날부턴 와이프, 애들 보고 싶고 얼릉 집에 가고 싶었네요 ㅠㅠ
예전엔 혼자서 세 달도 여행했었는데 중년...이 되고나니 뭐 이것저것 다 재미가 없어요.
사진찍고 싶어 온 건데 카메라도 귀찮고 수영이나 하고 싶었;
(여행은 진짜 무조건 원바디 원렌즈입니다. 고장날까봐 세 대 갖고 왔는데 진짜 귀찮네요 ㅋ)
소니는 안들고 왔습니다 ㅠㅠ
카메라는 생각보다 많이들 들고 다니네요.
젊은 여자분들은 필름카메라도 갖고 다니고 남녀노소 후지가 인기군요.
카메라, 사진, 여행. 세 가지 취미가 전부였는데 다 날아가버린 것 같아서 이제 뭐하고 살아야하지? 생각드는 여행이었습니다 ㄷㄷ
https://cohabe.com/sisa/4670931
유부남님들 혼자 여행가보신 분들 계신가요?
- 디맥) 그 팬덤이고 뭐고 지금 문제가 큰건 맞음 [11]
- 로제커엽타 | 9시간전 | 768
- 시대를 앞서간 LG [4]
- AnYujin アン・ユジン | 9시간전 | 908
- 어릴 때,오빠 태권도 끝나면 제가 늘 마중나가서.jpg [0]
- AnYujin アン・ユジン | 9시간전 | 493
- 일본인을 매료시키고, 조선인이 반했던 무면허 한의원.jpg [3]
- AnYujin アン・ユジン | 9시간전 | 425
- 아니 이파리인지 뭔지 꺼무위키 보라길래 봤더니 [20]
- 에너존큐브 | 9시간전 | 236
- 스텔라블레이드)도로롱: 기초적인 임플란트다 애송이 [8]
- 9628499767 | 9시간전 | 762
- 마비M) 뭐야 보X임X런 막힘? [6]
- 나오 | 9시간전 | 523
- 135kg 게을렀던 남자의 인생사 [0]
- AnYujin アン・ユジン | 9시간전 | 670
- 오늘만 사귀는 커플 만화 [5]
- GabrielG.Márquez | 9시간전 | 273
- "요즘 젊은 것들도 제법이군" [3]
- ㅍㅍㅍㅍㅍㅍㅍㅍㅍ | 9시간전 | 604
- 뇌출혈로 쓰러진 60대, 3명에 새 생명 주고 하늘로 [3]
- AnYujin アン・ユジン | 9시간전 | 957
- (트릭컬/스포) 근데 죠안이 참 기념비적인 캐릭터임 [2]
- 새로시작하는마음 | 9시간전 | 1002
- 마비m) 근데 이러면 오히려 신선해서 웃길듯 [11]
- 찌찌야 | 9시간전 | 1187
어떻게 혼자서 가셨죠? 애둘 초보아빠는... 부럽습니다. ㅎㅎ 지금은 그래도 돌아와서 사진보다보면 기분 좋으실듯,,
와이프랑 딜했죠 ㅋ
저도 지금 저같은 사람 부러워했었는데 막상 하니깐 재미없어요 ㅠㅠ
사진 많이 찍긴 했는데 디지털쓰레기만 갖고 온 거 같긴 합니다 ㄷㄷ
혼자 외국에 길게 여행가는 건 젊을 때 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왜 다 때가 있다고 하는 것처럼 젊을 때 하면 외국의 친구들도 만들수 있고..
인생의 항로가 바뀌는 중요한 인연을 만들수도 있지만..
나이들어 가정을 갖고 안정된 상태에서는 운신의 폭이 좁아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얼마전 얼결에 보게 된 게..한인민박이나 게하에서 00세 이상 혼자 여행온 남자 여행객은
받지 않는다는 글을 보니..나이 들어 혼자 여행하는 낭만이라는게 무주공산이였구나 싶었습니다..
저도 뭐랄까 혼자 촬영여행처럼 가보고 싶긴 했는데.. 말씀하신걸 보니 최소한 아내랑은 같이 가야겠습니다..
그러게요. 그때 그시절 생각하고 혼자 오고 싶었는데 그 시절이 한참 지난 걸 몰랐어요.
아이들 어느 정도 큰 후에 와이프랑 같이 가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한인민박, 게하는... ㅋ 갈 생각도 안했어요. 옛날에 담배 한보루에 일박 퉁쳐줬을 때(요새도 그러려나요?)는 갈만했죠. 아.. 젊은이들한테는 만남의 장소겠군요 ㄷㄷ
저 00은 40일까요? ㅋ
예전에 로마에 갔다 한인민박에 들어갔는데..저희는 가족이 가서 방하나를 다 썼고..
낮에 애들이랑 돌아다니다 돌아오면 씻고 밥먹고 떡실신을 했는데.. 거실?에 나가보니..
젊은 선남선녀들이 일정도 공유하고 즉석에서 동행이 되기도 하고 작은 파티처럼 재미있게 즐기더라구요..
저도 만약 20대의 선남 중 하나였다면 그들과 섞여서 재미있게 놀았겠지만..
내일도 아이들 케어하며 렌트카 운전해야 하고 여기저기 다녀야 해서..건배 한번 하고 돌아와 잤었습니다..
어떤 민박집에서는 거기가 교민들 사랑받 같은 곳이여서 거의 밤새 교민들과 이야기하면서..
맥주를 궤짝으로 놓고 마셨는데..그때는 연령대가 맞기도 했고..교민들께 소중한 경험담을 듣느라..^^
네..40이상이라고 들었습니다..저처럼 50 넘으면 -_-;; 뭐 아예 외국인들만 오는 연령제한 없는 게하를 가거나..호텔을 다녀야죠^^
혼자 여행가니 재미가 없더라고요..
같이 여행 가면 짜증날 때도 있지만 그래도 혼자보단 몇배 더 나은듯요 ㄷㄷ
혼자 일본 다녔었는데
3일 지나면 집에 가고싶어지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