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오사카 만박이 의외의 좋은 평가를 얻던 중
방문객수는 우상향을 하고, 장마는 곧 시작이라길래 지금이 딱 저점매수 타이밍인것같아서 바로 오사카에 상륙함
지금아니면 정말 장마 아니면 7,8월 혹서기, 9,10월 극성수기밖에 없었음
제일 먼저 간 곳은 내가 코리안이니까 코리안관
인터넷에서 평이 나쁘던데 그렇게까지 나쁘진 않았음
예약없이 1시간 줄 서서 들어갔는데, 미래기술, 음악(K-POP) 테마에 올인한 느낌?
다른 국가들 전시관이랑 비교해봤을때 재미면에서는 상위권이라고 생각함
다른 나라들은 언어나 역사를 잘 모르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나 너무 생태쪽에만 치중한 느낌이 있는데, 무대기술, 영상기술, 음악 등이 중심이라 아무것도 몰라도 즐길 수 있는 것들이었던게 좋았음
다만 전통적인 부분은 안보여준건 좀 아쉬웠음
그리고 건담
이거 진짜 장난아니었음
뭐 처음엔 빔샤벨로 질소고정해서 농작물 키운다는 소리할땐 그냥 웃겼는데
내부의 4D 체험관이.. 이걸 스포를 할 수도 없고...
이거 사전추첨 넣을 수 있으면 무조건 넣어보라고만 말하고싶음
근데 다른건 몰라도 벌레떼 득실거리는건 진짜임
밑에쪽은 괜찮은데 그랜드링 위쪽에 올라오면 좀 혐오스러움
밑에서는 진짜 일부러 찾아보는게 아닌 이상 벌레가 안보이는데
그랜드링 위쪽은(특히 물웅덩이쪽은) 사진 한장만 찍어도 100마리씩 찍히는거같음
그리고 포르투갈관
여긴 해양 테마였음
줄도 짧고 그냥저냥 뭐 볼만했던 느낌
그 외 아랍관도 갔었는데 솔직히 찍을만한 가치는 없었고
퇴장하기 전에 코리아 관에 다시한번 갔다왔음
전광판이니까 밤에 보면 꽤 괜찮을거같았는데 정답이었음
나가기 전 입구쪽 조형물의 피카츄랑 몬헌의 이름모르는 애들
사진은 없는데 루브도 조형물도 있음
그리고 퇴장...
악평에 비해서 생각보다 갈만했음
솔직히 말하면 내가 오사카 살았으면 기간권 사서 여러번 갔었겠다 싶을정도
사람도 오사카 시내수준밖에 없었고, 근데 프랑스 이탈리아 이런곳은 뭔 2~3시간을 기다려야한대서 안감
만약에 갈 생각 있는 사람 있으면 지금 가는걸 추천함
그리고 갈거면 꼭 9시 표로 사서 입장런하셈
내가 11시 30분에 들어갔는데도 아일랜드 전시관의 정리권이 1시간 20분이었음
회장이 혼잡하지 않은 편이었는데도 전시관들 수용인원이 많지 않은 편이라
오픈 직후 줄 없을때의 이점이 꽤 크다고 생각됨
그래도 뭐 오사카에 갈 일이 있으면 또 가보긴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