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 전기톱을 쓸일이 있어서 전기톱을 들고 밭에 갔음.
근데 밭에 모르는 사람이 봉투 들고 작물을 서리해가는걸 목격함.
거리가 멀어서 천천히 바로 소리치면서 잡으려하면 도망칠까봐 걍 슬금슬금 다가감.
자기가 밭 주인인척 하는지 사람 한두명 지나가는데도 당당하더라.
그렇게 지근거리까지 다가오는데도 내가 그냥 행인인줄 알았는지 멀뚱멀뚱 서있다가
지척에서 썅욕하면서 달려드니까 갑자기 비명 지르면서 나동그라지더라.
전기톱이 대화수단으로 유용하다는데
ㄹㅇ인듯.
바로 고분고분해지더니 곱게 경찰서에 끌려감.
난 전기톱을 들고 있었어.
시골 인심은 전기톱 봤을 때 이미 없었을겨
시골인심드립은 안치데?
울 부모님 사시는데는 개 깡촌이라 부모님 논밭에 마을사람 아닌사람이 지나갈일이 거의 없슴 ㅋㅋㅋ
전기톱은 인심을 이겨
빵봉투도 쓰지
빵봉투도 쓰지
시골인심드립은 안치데?
울 부모님 사시는데는 개 깡촌이라 부모님 논밭에 마을사람 아닌사람이 지나갈일이 거의 없슴 ㅋㅋㅋ
난 전기톱을 들고 있었어.
시골 인심은 전기톱 봤을 때 이미 없었을겨
전기톱은 인심을 이겨
인심으로 낭낭하게 전기톱으로 안썰린게 다행이지
전기톱 들고있는 놈한테 시골인심 하는것도 멘탈이 강해야 가능함
왜 안 썰었냐?
경찰로 끌려간게 서리꾼 맞지? 농사꾼아니지?
작물도둑을 향해 다가오는 작성자의 모습 (상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