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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눈물 날 뻔함..

마트에서 어떤 할아버지랑 손녀? 처럼보이는 애가 내 앞앞앞에서 계산하고 있었음...

 

근데 할아버지가 돈이 많이 없으신지 손녀 사줄 핑크색 장갑이랑 바나나 한 송이를 계산하시면서 포인트로 계산하신다고 하셨는데

 

3000포인트? 밖에 없는데 5000포인트 부터 현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직원이 그러는거임...

 

그래서 할아버지가 휴대폰 케이스에서 꾸깃꾸깃한 오천원짜리 한장 꺼내셨는데 그것밖에 없으신지 핑크색 장갑을 다음에 사주시겠다고

 

손녀한테 그러셨음.. 그러시면서도 뒷사람들한테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고 그러심..(여기서 마음이 찢어지는줄..)

 

 

그래서 그냥 바나나 한 송이 사시고 봉투 사실 돈도 없으신지...옆에 과일담으라고 있는 투명 비닐봉투 한 장 뜯으시면서 거기다가 담으셨음

 

그러고 손녀 달래면서 바나나 담고 계셨는데 내 앞에 사람이 자기꺼 계산하면서 그 애가 계산대에 두고간 장갑을 같이 계산하는거임 말없이..

 

그러고 할아버지가 바나나 담고 계시느라 그 여자애랑 잠깐  따로 계셨는데 몰래 그분이 걔한테 주면서 크리스마스 선물이야! 하고 빠르게

 

마트에서 나가셨음... 정말...대단하신 분인거같음

 

님들도 선행을 베풀면서 살길바람....이번거보고 나도 많은걸 느낀거같음

댓글
  • 나무닦이 2017/12/22 11:59

    ...

  • 거덜났어요ver.2 2017/12/22 12:00

    호온난다

  • crossattack. 2017/12/22 12:24

    이 시키 내 감동을....

  • 루리가즘 2017/12/22 12:01

    와.. 너 진짜..

  • 최고다 인형쟝 2017/12/22 12:25

    이 감동살인마색갸

  • 나락속천민 2017/12/22 11:56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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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901670909 2017/12/22 11:57

    드립칠라했는데 도저히 못하겠잖아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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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머즈 2017/12/22 11:57

    할아버지 : (손녀에게)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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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닦이 2017/12/22 11: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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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덜났어요ver.2 2017/12/22 12:00

    호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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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가즘 2017/12/22 12:01

    와.. 너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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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rossattack. 2017/12/22 12:24

    이 시키 내 감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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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른머리 2017/12/22 12:25

    내 감동 돌려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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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다 인형쟝 2017/12/22 12:25

    이 감동살인마색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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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핑크퐁 헌터 2017/12/22 12:25

    ㄴㅓ ㅇㅓ ㅉㅓㅁ ㄱㅡㄹㅓㄴ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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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라스 2017/12/22 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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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드먼 2017/12/22 12:27

    내 감동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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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laryHunter 2017/12/22 12:28

    너는 진짜 나쁜 놈이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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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거미 2017/12/22 12:42

    너어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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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십장생의중년 2017/12/22 12: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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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란다 2017/12/22 12:44

    나도 이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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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비곰 2017/12/22 13:13

    분위기! 파악 좀!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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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얌봉이가 서러워 2017/12/22 11:57

    세상은 넘모 아름다우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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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게공지가유머 2017/12/22 12:27

    글은 좋은데 이토렌트에서 확 깨네
    글과는 상당히 대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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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21697640 2017/12/22 12:39

    가난은 너무 잔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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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엔나사이 2017/12/22 12:48

    예전에 1호선타고 인천방향으로 가는길인데 엄청눈이 내리고 추웠는데 등이굽으신 할머니께서 타셔서 행여나 젊은애들한테 피해줄까 문앞에서 서서 두손을 호호 부시는데 쭈글쭈글한손이 빨갛고 부어있었다 그걸보고 자꾸 신경이 쓰여서 그냥 내가쓰는 싸구려장갑 드릴려고했는데 용기가 안나더라 뭐가 그리 부끄러웠는지 그래서 옆에 마누라 시켜서 좀 드리라고 하고 지켜봤다 할머니 끝까지 괜찮다고 하시는데 마누라는 나 자꾸쳐다보고 난 눈으로 언능드리라고 하고 그래서 어쩔수없이 내릴곳도 아닌데 손에 쥐어드리고 도망치듯이 내린적있다. 우리할머니도 아닌데 겁나 신경쓰이드라. 마누라는 니가주지 왜 나시켜 하고 웃으면서 싸웠다 시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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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끼。 2017/12/22 12:55

    바나나도 한 송이라고 하는구나 다발이라고 하는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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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lowerOfHeart 2017/12/22 13:13

    필요한 이에게 필요한것을 제공하라
    유토피아는 그렇게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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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K_Devilish 2017/12/22 13:13

    이 글에 비추 1개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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