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라이프라고 모험, 생활, 커뮤니티를 소개하며 강조했지만 정작 제대로 콘텐츠로서 분리된건 모험과 커뮤니티뿐임.
제작이랑 요리가 있지않냐며 지적이 나올 수 있지만, 가만 생각해보면 얘네가 재미있는 콘텐츠로서 자리잡은건 아님.
단순히 생활콘텐츠만 몰두해서 직업삼아 이 세계에 녹아들 수 있냐고 따지면 그건 불가능하고, 이 콘텐츠에서 생산한 아이템들이 제대로 시장에 돌아서 거래되는가 따지면 그것도 아님.
만든 무기랑 갑옷은 감정이라는 이름의 가챠 형식 상태로만 거래소에 올릴 수 있고, 그 정도는 시간만되면 누구나 뽑아서 올릴 수 있는데다 소비자가 물건을 구매해도 감정돌려서 원하는 옵션으로 뽑을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이상적인 대장장이 장인과 고객의 거래모습이 아님.
요리는 일부재료가 제한된 상태에서만 구매가능한데다 말도 안되게 비쌈. 수요를 생각해서 이 형태를 취한거라고 생각되긴하는데, 재료들을 생산하는 콘텐츠가 준비되지 않는 이상 요리도 딱히 이상적인 콘텐츠가 아니지..
추가 된 의자 만들기도 사실상 시간날리기용인게 의자만의 메리트가 없음. 의자디자인이 멋있냐면 별로고, 전용 앉는 자세가 있어서 까리하냐면 그것도 아님.
내가 기대한건 생활 콘텐츠만 즐겨도 이 게임 환경에 녹아들 수 있는 이상적인 생태계였는데, 거래시스템이랑 캐릭터들의 장비시스템.. 특히 패션등이 모바일 친화적이라 생활 콘텐츠의 상성이 맞지않는 것 같음.
나쁘지않았지만 한계가 빠르게 드러나는중
얘들 생활을 못살리는게 아님
근데 생활로 만들어야할걸 현금으로 파는걸 타협 안하고있는게 문제임 ㅋㅋㅋ
결국 모바겜에서 생활이라는게 의미없다는게 이런것
겜사는 돈받고 물건을 팔아야하는데 그걸 생활로 만들게해주겠어?
결국 만들수있는거라봐야 별 의미도없는것들뿐이지
나쁘지않았지만 한계가 빠르게 드러나는중
문제점이, 그렇게 생활컨텐츠에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품이 들게 만들면 생각보다 하는사람이 별로 없음
진짜 허망할 정도로 그런걸 원하는 사람이 적음
전투 재화만큼 돌리고 나머지 시간에 오토로 좀 편하게 생활 돌리세요는 좋은데 그 생활쪽 컨텐츠 매리트나 완성도가 너무 부족하긴함
얘들 생활을 못살리는게 아님
근데 생활로 만들어야할걸 현금으로 파는걸 타협 안하고있는게 문제임 ㅋㅋㅋ
결국 모바겜에서 생활이라는게 의미없다는게 이런것
겜사는 돈받고 물건을 팔아야하는데 그걸 생활로 만들게해주겠어?
결국 만들수있는거라봐야 별 의미도없는것들뿐이지
재미는 있는데 그 재미가 전무 얕은 재미임
죄 만들다 말았어
개인적으로 황당했던 것.
무기 룩.
딱 60까진 볼만하다가 65에서 갑자기 드리프트해서
묘하게 구려지는게 상당수 있저라.
이 게임에 어비스 레이드는 없었다고 생각됨
딱 심층 정도가 원래 기획이고
생활이나 다른 판타지라이프라 할만한 것들이 있는 기획이었는데
조또 일을 쳐 해논게 없어서 게임 모양새로 안나오는 꼬라지니
TF팀이 후반부 성장 구간 잡았다고 하니
얘네가 어비스 레이드 기획하고 성장구조 기획하고 빠진거라
오토기반 게임에 손컨을 요구하는 컨텐츠가 들어와 있는거고
애초에 오토 게임으로 만들어놨으니
에비스 레이드에서 어시버튼 뺄 생각도 안한거고
로아가 원기획과는 다르게 레이드게임으로 바뀐 것 처럼
마비M도 원기획과는 다르게 레이드게임이 된거임
제작을 제대로 살릴거였으면 던전이나 다이스에서 방어구가 완제로 나오면 안됐음.
근데 그러면 라이트 유저들 다 팅겨나갔겠지?
그런걸 고민해야되었던게 지난 8년인데, 그러지 못한 것 같음
이제 슬슬 콩깍지가 벗겨지는 시기라고 생각됨
한달정도 즐겼는데 이제 게임 안에서 '뭐하지' 하면서 할 일 없이 돌아다니기만 하고 있어
시몬이 안경만 팔고있는 시점에서 패션 쪽은 한계가 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