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이 놓인 상황을 역전세계식으로 비유하면, 사방이 땀내나는 남자놈들뿐이고 기껏해야 개, 로봇 밖에 없는 세계에서 '어른'이랍시고 눈 돌아갈 정도로 이쁘고 성격도 좋으면서 적당히 섹드립도 칠 줄 아는 붙임성 좋은 20대 누나가 선생님으로 오게 된 것.
거기다가 그 선생님이라는 사람이 언제든 손만 뻗으면 간단히 제압할 수 있을 정도로 연약하기 그지 없음.
한창인 시기. 넘치는 체력. 하루 3연딸은 기본으로 치고도 남을 때가 고등학생 땐데 선생 앞에선 애써 멀쩡한 척 하면서 속으론 들끓는 성욕을 억제하느라 정신없고, 자연스레 선생 가슴이랑 엉덩이에 자꾸만 시선이 향하는데 행여라도 선생이 눈치채고서 불편해할까봐 내색하지도 못하고 끙끙 앓기만하고.
아마 선생 생각하면서 매일 밤마다 딸치고 몽정하는 애들이 한둘이 아닐듯.
이해기 되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