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본가들한테 진짜 씹 감탄했던 것. 에코 비극 서사 단 한화로 납득가게 만듦. 각본가들 정신 나갔나 상객했던 것. ㅁㅊㄴ들아 방금 존나 슬프게 이별하고 울고불고 해놓고 갑자기 왜 폭풍 ㅅㅅ해!!!!
나도 결혼하기 전까진 급발진 ㅅㅅ전개가 너무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생각보다 .. 쉽게 자주..많이 일어나는 일이더라고...
아 내가 아싸라 이해할 수 없는거였구나!
어떤 여자랑 이름도 모르고 만났는데
그 여자 집에 초대됬고
어찌저찌 이것저것 일이 있고서
다음날 아침에 통성명했는데
그 여자가 지금 내 와이프야
그런데 ㅅㅅ를 평생 떨어져살던 동생이 나 자살하러 갈게 넌 행복해 하는 상황해서 해요? ㄷㄷ
그게... 내 이야기는 아닌데
장례식장에서도 종종 ㅅㅅ를 하는 사례가 있더라고
인간의 감정이라는게 보편적으로만 작동했다면야
세상이 얼마나 평온하겠냐고..
저 ㅅㅅ씬은 진짜 제작진이 호모포비아 아닐까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들더라
왜 저기서 굳이 어째서
난 솔직히 저 아래 갑분 레즈 ㅅㅅ는 이해못했다
그냥 저게 아무때나 ㅅㅅ하는 서양 감성인가 싶기도 했음
여튼 징크스와 에코가 주인공이였던 아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