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래 첫번째 사진은 TC-201 2X 입니다. 니콘 수동2배 텔레입니다. 며칠전에 좋은분께 좋은 가격에 양도 받아서 72mm튜브+tc-201+링후레뒤 이 조합으로 삼각대 없이 찍었는데 1/4의 광량으로 1/250초의 속도로 찍으니까 너무 어두워 셧트 속도를 점점 내리다 보니 1/10초대까지 내려오게 되었는데 아래 사진에서 보시다 시피 전혀 손떨림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보이는 곤충이 아마 4배율 이상은 될 초접사입니다. 보통의 자연광 같았으면 사진 보지도 못할 셧트 속도인데도 아래 보시다 시피 전혀 떨린 흔적이 없습니다.
신기합니다. 어떤 원리 일까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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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habe.com/sisa/466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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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성으로 얻어갈린거 아닐까요 ? 그정도 셔속이면 분명 손떨림 생기는데
좀전에 사진게시판에 올린 제 사진들이 있습니다. 그 사진들 보시면 모두가 셧트속도 1/10초대 입니다. 절대 일회성이 아닙니다. 촛점이 안맞는 사진은 있어도 흔들린 사진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저도 순간광 링플 쓰면서 알듯 말듯 감이 오기도 하지만, 어떤 고수님 설명을 듣고 가슴으론 이해가 가는데 머리로는 알딸딸 ~ 하더라고요.
대신 그 흔들림은 밝은 장소나 환경일수록 원래의 그 흔들림이 도드라지고 빛이 가급적 적은 환경이나 어두우면 순간광으로 번쩍~ 하는 그 찰나를 또렷하게 잡아주더라고요.
이를테면,........ 예전 나이트클럽,;;; 에서 흔히 보던 부레이크댄수와 비슷한 거 같다고 느꼈습니다 ㅎㅎㅎ
이런 걸 설명해주실 고수분이 좀 계시던데, 직접 나서서 설명하고 알려주는 분들이 드문게 현실입니다 ㅠㅠ
참고로 날아다니는 등에나 꿀벌의 날개를 1/60 ~ 1/125로도 또렷하게 담은 사진도 봤었습니다.
순간 빛이 '번뜩~' 하고 피사체를 비추는 순간 1/10000초 전후로 담는 셔터는 멍텅구리로 보여지고 그냥 단순히 그 순간을 담는 셔터 때문에 입이 쩍~ 벌어지는 거 같단 느낌였어유.
뭔가 모순된 느낌이지만, 실제로 가끔 그런 느낌을 받아서 지속광,순간광의 사진이 어느 수준까지 컨트롤 가능한지도 도전하다,....... 이젠 무조건 순간광을 지지하게 되었지유 ㄷㄷㄷ
지속광은 빛만 좀 이쁘지 사람을 거의 폐인으로 만들더라구유.
어제 찍으면서도 신기하더라고요. 여태 f30 이상 쪼으고 흔들릴까봐 셧속 최소 1/200초 이상으로 확보하고 광량도 확보하려고 온갖 삽질을 다했는데. 순간광에서 셧속 1/10초에서도 흔들린 사진이 나오지 않다니~!! ^^ 좀더 실험적으로 찍어 봐야 겠습니다.^^
매우 어두운 환경 (초접사는 당연히)
보조광 없이 까만 화면으로 찍힐 만한 조리개와 셔속 셋팅 상태에서는
삼각대를 하든 흔들든 어차피 까맣게 찍힐 텐데
거기다가 순간광을 쓰면 센서에 들어가는 빛은 순간광의 노출 시간(매우 빠름)이므로
1/20000 이상으로 찍힌다고 보시면 됩니다. (광량에 따라 다름. 스트로보 스펙 참조)
건망증님 오랫만입니다.^^ 애기 많이 컷지요? 제일 귀여울 때인데요. 무슨 말씀인지 이해가 갑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의 노광이 사실상 플래시 만으로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바로 윗분의 말씀대로
카메라의 셔터스피는 1/4 였지만 실제 노출의 99%는 1/20000 정도의 시간에
플래시에 의해 이뤄줬기 때문에 당연히 흔들림은 발생 하지 않습니다.
항상 엉뚱한 곳에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네요. 원리에 대해서 이해가 갑니다. 감사합니다.^^
ㅎ손각대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