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이 이 글의 주인공 '스미무라 스미코' 씨인데
워낙 오래되고 언급도 적은 작품이고 하니 가볍게 작품 설명부터 드립니다.
좌 : 스미무라 요시모리 / 우 : 유키무라 토키네
남주/여주는 대대로 영적능력을 가지고 태어나는 가문에서
요괴들이 모이는 땅 카라스모리를 정통계승자로서 수호하는 임무를 가집니다.
요괴들의 위험도는 천차만별이지만 기본적으로 상당한 위험한 편이고
카라스모리는 요괴들에게 힘을 주는 땅이라 더욱 더 위험합니다.
가문끼리의 경쟁이 심하던 옛날에는 서로 싸움 때문에 피를 사망자가 나오던 시절도 있었고
이런 영향으로 현대의 주인공 요시모리는 토키네를 좋아함에도 가문 문제로 표현하기 힘들어 하고
토키네의 아버지는 임무중에 사망, 요시모리의 형은 정통 계승자인 동생을 질투하는 등
카라스모리 때문에 양집안은 크고 작은 피해를 안고 살았습니다..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카라스모리 봉인을 목표로 하는게
주인공의 목표인 만화가 '결계사' 입니다.
작중 중반되서 첫 등장하게 된 주인공 어머니 스미코 씨는 작중 상당한 강력한 존재인 '용'을 가볍게 다루는 등
주인공 그룹을 한짬 뛰어넘은 초월적인 능력을 가진 마이페이스라는 느낌이었는데
이능력을 가진 같은 업계인물들의 스미코 씨의 대한 평가나, 스미코씨의 과거 행적
후반부의 카라스모리 봉인 때문에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요시모리를 도와주면서부터 보여준 여러 모습은 어딘가 꺼림직 한 사람이었습니다.
행동하는 게 지나치게 감정적 흔들림이 없는 듯한 태도나 사람의 감정을 잘 이해 못 하는 듯한 모습은 어딘가가 이질감이 들었습니다.
다만 작중 여러 슬픔의 근원이 되는 주인공의 목표인 카라스모리 봉인을 계획하고
가족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을 보이는 사람이라 나쁜 사람은 아니라는 인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스미코 씨의 본성은 카라스모리를 봉인하는 순간에
요시모리 입장에서 최악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작중 카라스모리 봉인계획의 무한한 힘, 신의 영역이라는 할 수 있는 요시모리의 진계(眞界)를
사용한다 등 일부만 밝혀졌는데 최후반의 밝혀진 진실은 그 과정을 위해서 스미코 씨는 결계안에 남아 있으셔야 한다는 거였습니다.
요시모리의 진계는 불완전한 터라 완전하게 봉인을 할려면 「안」 과 「밖」
양쪽에서 봉인하는 방법 밖에는 없었다고합니다. 요시모리는 당연히 이럴수는 없다고
했지만 스미코 씨의 답변은 충격이었습니다.
'적어도 너희들을 위해 이 괴물 같은 힘을 휘두를 수 있게 해주렴'
스미코 씨는 아주 예전부터 자신이 보통사람들과는 다르다는 자각을 하고 계셨지만
자신의 가족들의 대한 애정은 진심이였습니다. 요시모리가 어린시절 정통계승자로서의
수행 때문에 괴로워 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가족을 힘들게 하는 이 모든 것을 근원부터 끝내기 위해
가족으로부터 모습을 감추고 카라스모리를 봉인한 계획을 오랫동안 혼자서 꿈여온 것이었습니다.
자 대사를 끝으로 스미코 씨는 결계 내부에서 모습을 감추었고 파워는 몰라도
술사로서의 역량은 스미코씨가 한참 위였던 터라 찾는데 실패하고 요시모리는
어머니와 어쩔 수 없는 작별을 하게 됩니다.
스미코 씨는 결계 내부에 남아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남편에게 하는 작별인사도
식신으로 대신하게 됩니다.
"지금껏 당신과 지내온 날들이 행복하지 않은 건 아니었어요. 아마도 제 생애에서 가장 인간다운 나날들이었겠죠
하지만 전 이런 사람인지라 결국 아내도 엄마도 여자도 되지도 못했네요. 그러니 적어도 사람들의 도움이 될 일을 하고 싶었어요
마지막까지 제멋대로여서 미안해요 전 지금도 잘은 모르겠지만... 예전에 당신이
「넌 정말 깊은 상처가 있는 거야」 라고 말해 주었을 때 기뻤어요 정말이에요 당신을 잊지 않을게요..."
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두 부부는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됩니다.
괴물이 될 수도 있었는데 좋은 사람 만나서 잘 된 케이스네
여기의 정 반대케이스가 되버리는게
주술회전의 범부 라는 느낌이네요
넵.. 남편분이 굉장히 나긋나긋 하신 좋으신 분인데 눈 앞에서 부인의 모욕적인 말을 들었을 때는 뜨거운 물을 붓고 그런 사람이라... 이별이 참 슬펐어요.
아마나이 죽었을 때 슬퍼하기 보다는 각성한 자신의 힘에 취한 듯한 모습에 고죠의 그런 성향이 어느정도 예상 되기는 했습니다만 그 이후 한참 동안 등장이 없다가 부족한 전투 연출, 갑자기 대거 출현한 새 설정, 표현이 미흡한 고죠의 성향 때문에 아쉽습니다.
괴물이 될 수도 있었는데 좋은 사람 만나서 잘 된 케이스네
넵.. 남편분이 굉장히 나긋나긋 하신 좋으신 분인데 눈 앞에서 부인의 모욕적인 말을 들었을 때는 뜨거운 물을 붓고 그런 사람이라... 이별이 참 슬펐어요.
만화 분위기가 막 그렇게 바닥까지 긁을 정도로 어둡고 그랬던거 같진 않은걸로 기억하는데
주인공 버프로 어찌저찌 방법 찾아서 엄마도 같이 데리고 나오는 전개면 좋았을텐데 아쉽네
내가 저 만화를 끝까지 다 본 게 아니라서
엄마의 서사가 저렇게 끝나야 납득 되는 상황이 맞다면야 뭐.. 어쩔수 없겠지
흐름 자체가 납득이 안 가는 상황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슬펐습니다
여기의 정 반대케이스가 되버리는게
주술회전의 범부 라는 느낌이네요
아마나이 죽었을 때 슬퍼하기 보다는 각성한 자신의 힘에 취한 듯한 모습에 고죠의 그런 성향이 어느정도 예상 되기는 했습니다만 그 이후 한참 동안 등장이 없다가 부족한 전투 연출, 갑자기 대거 출현한 새 설정, 표현이 미흡한 고죠의 성향 때문에 아쉽습니다.
아인 주인공의 어머니라던가
카구야님 주인공의 어머니라던가
저런타입 사람들 일본만화에서
곧잘 나오는거 보면
거참
선 성향의 사이코패스같은 느낌일까?
어느정도 인지를 하는 걸 보면 소시오패스 쪽에 좀 더 가깝지 않을까 합니다. 또 작중 나오지는 않았지만 남편의 말 + 요괴 같은게 있는 세계관이라 이런 현실에 정신적 질병이 아니라 다른게 있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