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달 도시에서 관광 왔어요. 이게 한국의 화폐인가요?"
"아뇨, 임금 체불 진정서입니다."
"하지만 다들 이걸로 결제하던데요?"
"음, 2198년에 대한민국의 임금 체불액이 GDP의 80%를 초과했고..."
"임금 체불 반환을 신청해도 임금을 받기까지는 최소 10년이 걸리니 경제가 붕괴할 뻔했죠."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이 정부가 인증한 진정서를 사고팔기 시작하며 화폐 대신 쓰기로 한 겁니다."
"아 네...그냥 사람들한테 돈을 주는 생각은 못 한 건가요?"
"쉿 그런 이야기 하면 메가코프폴리스에게 잡혀가요."
너무나도 완벽한 SF 스토리라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