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화 제3부 – 제2장 에그 컴퍼니(エッグ·カンパニー) (1)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어떻게 됐지!?”
“뉴턴 교수님은 어느 트럭으로 옮겨졌고, 그 트럭은 이 스테이션 스퀘어 어딘가로 실종됐죠.”
“뭣이?!”
“그 얘긴.. 스테이션 스퀘어 바깥으로 나간 건 아니죠?”
“네, 테일즈 씨. 아무래도 닥터 에그맨의 회사들 중 한 곳으로 옮겨진 것 같습니다.”
“아 이런..!”
“그거 몇 갠데..!”
“? 닥터 에그맨에게 회사가 있다고?”
“그의 자금줄입니다, 키류 씨. 게다가 그 자금줄이 닥터 에그맨을 지켜주고 있죠.”
“뭐?”
“우리 GUN은 닥터 에그맨을 체포하려면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닥터 에그맨의 기술력은 현 인류보다 아득히 뛰어나고, 우리는 그의 기술력을 빌려쓰고 있죠. 만일 체포해서 장시간 구금을 하게 된다면, 회사들은 다 멈추고, 그의 기술력을 못 써서 모든 게 다 멈추게 됩니다. 그 여파는 전 세계가 전염병에 걸릴 정도로 상상을 초월할 겁니다.”
“닥터 에그맨의 방패이기도 하군..”
“네. 게다가 그 회사는 수가 많죠. 전 세계에 최소 하나씩은 있을 겁니다.”
“알겠어. 그럼 어떻게 찾지?”
“그야 당연하지 않나요? 흩어져서 찾는 거죠.”
“그게 좋겠어.”
“결국은 직접 쳐들어가서 찾을 수밖에.”
“네.”
“그럼 스테이션 스퀘어에 있는 회사는 몇 개나 있지?”
“여기 이 도시에는 3개의 회사의 지부가 있어요. 익스트림 기어 제조업체 ‘로보트닉 코퍼레이션’ 지부, 로봇 제조업체 ‘메테오테크’ 지부, 해운업체 ‘에그 포트’ 지부.”
“분야가 제법 다르군, 테일즈.”
“그래서 더욱더 체포하기 어려운 이유에요.”
“그럼, 누가 어디를 공략할지 정하죠.”
“나와 테일즈는 로보트닉 코퍼레이션에 쳐들어가볼게.”
“난리가 나겠지만.”
“저는 침투 요원을 메테오테크에 잠입시켜달라고 요청하겠습니다.”
“그럼 나는 실버와 같이 에그 포트에 쳐들어가야겠군.”
“경비가 삼엄하겠지만 그 정도쯤이야.”
“모두, 무사히 돌아와야 해.”
“Don't worry. 전원 다 무사히 돌아올 거야, 에이미.”
“그럼 가자. 이번엔 우리가 닥터 에그맨에게 한 방 먹일 때다!”
그렇게 뉴턴 교수를 찾기 위해 각자 흩어진 후, 한밤중에 나와 실버는...
“저기야.”
“저게 에그 포트 지부.”
“정문 앞에 로봇들이 있는 걸로 봐서는 에그맨도 가만히 안 있겠다는 거겠지.”
“하지만 꼭 들어가야겠다. 그러니..!”
“비켜!!”
닥터 에그맨의 한 회사의 앞에 가서 미리 대기하고 있던 로봇들에게 다가가 바로 덤볐고...
“흡!!”
나는 날아오는 레이저들을 피하면서 한 녀석의 총을 빼앗고는 그 녀석을 쏜 다음에 총으로 쳐서 총까지 부쉈고...
“‘사이코 쇼크’!!”
실버가 오른쪽 주먹을 장전하는 자세를 하면서 오른쪽 주먹에다가 염력을 모은 바로 지면을 내리쳐서 지면에다가 염력을 흘려보내 주위에 있는 로봇들을 염력으로 충격을 줘서 마비시키고는...
“이거나 잡수시지!!”
마비된 로봇들을 붙잡아서 다른 로봇들에게 던졌고, 서로 부딪친 로봇들은 그대로 부서지면서 폭발했다.
“방금 그건..!”
“내 눈에 보이지 않거나, 레이저는 못 잡지만, 염력을 이용한 기술은 많아.”
“그런가..! 삼엄한 경비도 쉬운 상대라는 거군.”
“너한테도 쉬운 상대겠지!”
“그렇긴 해!”
그런 다음에 내가 로봇 한 녀석을 들어올려서 다른 로봇들을 향해 던지고는 그대로 왼쪽 다리로 차서 한꺼번에 부쉈다.
12화 제3부 – 제2장 에그 컴퍼니(エッグ·カンパニー) (2)
그렇게 로봇들을 전부 쓰러뜨리고 빌딩 안으로 들어간 나와 실버는...
“어디서 살펴보지?”
“에그맨이라면 보안이 매우 좋은 곳에 뉴턴 교수를 뒀을 거야. 아마 사장실이겠지.”
“그럼 가자고.”
뉴턴 교수가 있을 사장실이 있는 고층으로 올라갔다.
“그런데..”
“왜?”
“무슨 일이 있어서 미래에서 온 거야? 이 시대에 일어날 사건에 대해 알고 온 거지?”
“아니, 자세히는 몰라.”
“뭐라고?”
“한 번은 세계가 황폐해진 적이 있었거든. 그거 때문에 기록 대부분이 소실되었어. 지금은 복원하고 있긴 하지만. 그러다가 한 기록을 봤거든.”
“그게 이 사건..”
“대부분이 소실되어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평행세계를 위험에 빠트리는 사건이라는 건 알았어. 그 원인이 닥터 에그맨이라는 건 아까 전에 알았고.”
“그래서 직접 이 과거에 왔군. 그 정도의 각오는 잘 알았다. 네가 사는 미래를 지켜낼 수 있기를 응원하지.”
“그건 나도 할 말이야.”
“?”
“이세계 전생을 했다며? 그럼 새로운 삶을 얻은 거네.”
“그렇지.”
“그럼 그 삶이 죽을 때까지 끝까지 살아가. 미래로 달려가. 네 미래는 네가 정하는 거야.”
“그래.. 알겠다.”
고층에 어느 정도 올라갔을 쯤에...
“!! 위험해, 키류!!”
“!!”
실버가 염력으로 방패 같은 걸 생성해서 갑작스런 기습을 막았는데...
“저건..!!”
“경비대장이겠지!!”
그건 나보다 살짝 큰 로봇이 플라즈마가 흐르는 검을 휘두른 것이었고, 실버가 염력으로 그 로봇을 밀쳐낸 뒤에 로봇이 자세를 잡은 뒤에...
“지나갈 거면 쓰러뜨리라는 거잖아..!!”
“그럼 들어주지!!”
내가 옆의 의자를 들어서 로봇을 향해 던지자, 로봇이 검으로 의자를 베면서 이쪽으로 달려왔고, 우리들은 로봇이 휘두른 검을 가뿐히 피하면서 흩어진 다음에...
“검에는 검!”
실버가 염력으로 참격을 생성하자마자...
“‘사이코 커터’!!”
로봇을 향해 날리자, 로봇이 검으로 참격을 막으면서 검의 플라즈마 칼날로 참격을 밀어내는 순간에...
“거기다!!”
내가 로봇의 옆으로 가자마자 오른쪽 주먹으로 로봇의 안면을 쳐서 로봇을 날려버린 동시에 몸을 숙여서 참격을 피했고...
“다른 녀석들보단 단단한 녀석이군..!!”
날려진 그 로봇은 제대로 착지하면서 검을 휘둘러 나를 향해 참격을 날리자...
“그래도 쓰러뜨리는 건 변함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