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로마 제국군이 내전할 병력은 있었어도 나라 지킬 병력은 없던 이유

오늘 올라온 베글인 독재자들의 군대가 약해지는 이유를 먼저 보고오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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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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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로마 황제들:
ㅆㅂ 정복전쟁이라니 있는 땅도 건사하기 힘든데 나보고 최전방에서 전쟁하라니 쳐돌았나.
장군들을 보내면 된다고??? 니미씨1발 걔들이 지면 내가 욕먹고, 걔들이 이기면 내 경쟁자가 되는건데?
지지율? 그런건 로마에 공짜 빵 풀고 검투경기 좀 하면 되니까 좀 닥쳐라.

당대 다른 왕정 국가들보단 낫다지만 문민통제 그없이던 시절에

공화국에서 제국 되고나니 정복전쟁은 뚝 끊기고 비인기 직종이 된 군 간부들

슬슬 끗발 딸리기 시작한 명문가 자제들이 군대에 말뚝 박는 현상이 지속되고서

군부에서 불만이 쌓이기 시작하다가 어라? 최전방 놈들이 침략을 못막았네?

나라가 휘청이기 시작한걸 구하고 구국의 영웅 타이틀 따고 나니까

어라? 백성, 군인들 인기 좀 얻고보니 이젠 나도 '황위를 계승' 할 수 있는거 아니야?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고

권력을 만드는 실질적인 무력의 핵심인 군대는 같은 군인인 나를 지지하고

이챠이챠 뿍작뿍작 틴틴틴 하고나니

군인황제시대 도래하는거

이후 권력을 쟁취 할 수 있다는 걸 맛본 군대가

순수히 나라를 지키는 병력으로 남아 있을 수 있을까?

그건 우리나라 북유게감 이야기만 봐도 이해가 가능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