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 SF 소설/드라마 시리즈 익스팬스.
인류가 태양계를 개척하고 지구와 화성이 서로 갈등하며 소행성대의 개척민들은 죽어라 착취당하는 상황이 배경이며,
좀 짠내난다 싶을 정도로 현실적인 묘사가 특징이다.
우주 전함과 전투도 있지만, 우리가 흔히 아는 것과는 꽤 다르게 묘사된다.
특히 초반의 CQB 에피소드에선 주인공 일행의 시점으로 한정되었던 원작에 비해 전투가 자세하게 묘사된다.
우선 전투 지휘는 이렇게 격벽에 둘둘 싸인 통제실에서 이뤄진다. 우주에 노출된 함교 같은 거 없음.
대기가 없으니 색적능력과 사거리가 엄청나게 늘어나서,
함선을 며칠이나 몇 주 먼저 식별하는 게 가능하다.
방어막도 당연히 없고, 사용하는 무기는 미사일, 레일건, PDC 정도.
미사일에 핵을 달아놓는 경우도 있는데 이 정도면 한 방 맞고도 골로 가는 게 가능하다.
단, 미사일은 장거리 교전에서만 쓰는데, 너무 가까이서 쐈다가 명중이라도 하면 파편들이 뿌려지며 엄청난 피해가 나기 때문.
더 작은 규모의 레일건도 있고, 전통적인 기관포인 PDC도 있다.
Point Defense Cannon, 거점 방어포라는 뜻인데,
이름대로 미사일 요격 등에 쓰이지만 근거리 교전에서도 충분히 쓸 만 하다. 말이 방어용이지 저거 40mm 기관포거든.
당연히 모든 함선들은 관통 시 틈을 매꾸거나 아예 함내를 미리 감압시켜버리는 등 진공상태에 대비한다.
재미있는 요소는 미사일은 사출 후 점화하고, 기관포도 쏠 때마다 반대쪽으로 추진을 가하는데,
무중력 상황이라 화기의 반동이 100% 우주선에 가해져서,
그럼 방향이 통제가 안 되며 우주선이 마구 회전하는 게 가능하기 때문.
급격한 방향 전환이나 가속도에 대비해 선원들을 특수 좌석에 앉히고 약물을 주입해 강제로 깨워놓기도 한다.
아니 미래의 전함인데 왜 로봇 병사가 없는 거냐 ㅋㅋ
그러네 생각해보니 현실적으론 우주전함에서 기총같은거 쏘면 그냥 그대로 뒤로 쫙밀려나겠구나...
이러면 어쩌면 먼 훗날 우주 무기로 가장처음 실용되는건
반동이없는 광학 투사병기가 가장 실용적일 수도 있겠네...
우주 설비같은 것 때문에 지나친 화력이 필요없이 전함 구멍만 내면 될거고
태양광 조사해서 구멍만 뚫는 식의 병기가 가장 현실적인 미래 우주 병기이려나...?
아니 미래의 전함인데 왜 로봇 병사가 없는 거냐 ㅋㅋ
우주방사선에 자주 고장났나
아직 입자 병기 없는 시대라서 그런지 미사일을 먼저 쏘더라. 교전거리는 일단 성립하는 수준까지 접근해야 할테니.
그러네 생각해보니 현실적으론 우주전함에서 기총같은거 쏘면 그냥 그대로 뒤로 쫙밀려나겠구나...
이러면 어쩌면 먼 훗날 우주 무기로 가장처음 실용되는건
반동이없는 광학 투사병기가 가장 실용적일 수도 있겠네...
우주 설비같은 것 때문에 지나친 화력이 필요없이 전함 구멍만 내면 될거고
태양광 조사해서 구멍만 뚫는 식의 병기가 가장 현실적인 미래 우주 병기이려나...?
오 기관포 쏠때 반동제어는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듣고보니 그렇네
문라이트 만화 우주 전투전도 괜찮은데...
테라인빅타 생각나네...
실제 펼쳐질 우주 함대전은 오히려 잠수함들의 싸움에 가깝게 이뤄질거라는 예측도 있었지
기관포 반동제어까지 생각하다니… 하드 SF맞네. 진짜 너무 당연한걸지도 모르는데 생각해 본적이 없네
무반동포 식으로 쏜다면
그럼 무반동포쏘면 오히려 앞으로 날아가는건가 어캐되는거지
생각해보니까 미사일이나 실탄쏠때마다 우주 미아면 겁나 엉망진창이긴 하겠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