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의외로 파면 팔수록 짜치는 설정들

테란 우주전력의 상징인 전투순양함. 유저들이 말하기론 '한척만으로 행성 하나를 초토화하고 유리화할 수 있다'고 하는데 설정을 파보면...

when fully charged, the Yamato Cannon has explosive force equal to a low-yield nuclear explosion

-야전교범-

완충된 야마토포는 소규모 핵폭발에 준하는 위력을 가짐

"이 행성에 핵무기를 떨어뜨릴 생각이십니까?"

"일부 구역에만 하자는거요."

"아르타니스 신관에게 우리가 핵무기를 발사할 거라고 알리시오."

-중략-

"10킬로톤짜리 전술 무기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지상에서 사용하거나 함대함 공격에 사용되지만, 대기권 돌입을 견뎌낼 수 있을겁니다."

-진화-

대충 테란의 소형 핵무기 위력으로 추정되며 '행성에 투하할 수 있는 가장 작은 핵탄두'라는 직전의 묘사를 보면 이보다 작은 핵탄두도 존재함을 알 수 있음.

Using full firepower, the Alpha Squadron ships struck repeatedly, pounding even the mammoth-sized Ultralisks, wiping out w에이브이es of the remaining Zerglings, crushing groups of Hydralisks. "This is more like it," Duke said, and took over some of the firing controls for himself just to keep in practice. With the flying, acid-spitting Mutalisks gone and no enemy air attack imminent, Duke's assault became a one-sided rout. After hours of absolute slaughter, he ended up losing only eleven Wraiths, five Goliaths, and a handful of Marines and Firebats, all of whom would get honorable citations signed by Emperor Arcturus Mengsk himself—if the Dominion had new stationery printed yet. As the Norad III landed outside the smoking town, General Duke disembarked with his shoulders squared, his chin held high. He expected cheers, though the surviving rescued settlers looked exhausted and stunned.

-젤나가의 그림자-

알파전대가 'Full Firepower'로 저그 지상병력을 몇시간동안 폭격했고 근처에 있던 정착민들은 멀쩡했음.

요약: 행성 정화는 커녕 현대 핵잠수함보다 나을게 없음

번외)

길이로 치면 비슷한(전투순양함 560m, 공허포격기 625m) 공허포격기가

“사령관님, 근처 점막 위에 있는 저 고치들 속에서 히드라리스크가 자라는 걸 센서로
확인했습니다.”
페라논은 화면에 쏟아지는 정보를 검토했다. 그 정보는 기술병의 의견을 뒷받침하고 있었다.
눈앞에서 이토록 많은 히드라리스크가 변이되면, 순수의 형상이 군락지를 파괴할 방법을 찾지 못할
경우 눈깜짝할 새에 공격받게 될 것이다.
사령관은 뒤에 있는 암흑 기사에게 돌아섰다.
“공허의 렌즈 샤라스. 지금 두 번째 유동장 투영기를 가동시켜야겠다. 그렇지 않으면
대피해야 한다. 증가된 공허 에너지를 다룰 수 있겠나?”

-공허의 렌즈-

히드라의 화력이 함선을 대피시켜야할 만큼이라고 함.

그러니까 인게임 묘사가 실제 설정이랑 크게 다르지 않다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