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현이 우울증에 걸린 원인

제목만보고 '이런글좀 없었으면좋겠다!' 하고 들어왔네요. 동감합니다. 종현을 추모는 하고, 어느정도 문제의식은 갖되, 종현의삶을 파헤치지않았음 좋겠어요. 대신 나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의 우울, 혹은 마음을 돌아보면 좋겠어요...

맞아요. 여기에 대해 어떻고 저떻고 왈가왈부 하는건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 그냥 조용히 같이 기억해주며 가족 및 지인들의 슬픔을 공감해주는게 그에 대한 우리가 할수있는 가장 최선의 행동이 아닌가 싶어요.

저도... 그냥 슬퍼하기만으로도 벅차요.

우울증은 그 병 이름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상을 초월하게 무서운 병인데도 그 이름을 듣고는
그냥 평소에 겪는 우울한 기분 정도로 치부해서 가볍게 생각하게 합니다.
하다못해 다리골절 정도만 하더라도
어우 다리 부러졌으니 한두달은 기브스 하고 꼼짝도 못하겠네 하면서
걱정을 하게 되는데 진짜 우울증 환자를 보면 그 고통은 뇌종양, 암환자보다도
더 큰것이거든요.
우울증의 여러 원인들중 하나를 가지고
뇌 파괴증, 뇌신경 괴사 이런식으로 뭔가 섬뜩하고 파괴적인
그런 이름으로 바꿔야 사람들이 이 우울증이 얼마나 무서운
병인지를 피부로 체감할수 있을테니까요.

글재목부터 좀 어그로 끄는듯.....비공드림 ㅡㅡ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어떤 상황에선 무관심 한 척 하는 것이 최고의 관심인 것을..

제목으로 어그로 끌지마세요

제목부터 바꾸시죠 어그로 끄시는데
우울증의 원인 안궁금했으면 좋겠다
라고하시던지 저도 비공드림

그저 자신이 노력하고 열심히 살았다를 알아주길 바라는거 같은데 말이죠
확인된바 없는 추측성은 가십거리로 소비되는듯 해 안타깝더군요

하지만 누군가들이 불특정 혹은 특정된 다수가 지속적으로 괴롭혔다면 그건 지탄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우울의 원인을 찾는다가 아니라 그냥 그를 괴롭히던 일부의 괴물같은 것들의 실체를 이제 알게 된게 아닐까요. . 팬들만 알고있던 것들이 일반 사람들에게 터져나왔다고 생각해요.. 그가 걸어온 어떤 발자취에서 슬픔이 조금씩 묻어나오고 있었는데 우리는 대수롭지 않게 잘 이겨낼 거라고 생각했다.  같은. . 자책감일 수도 있고요. . 그냥 답답해서 써봤어요. 뭐라고 말하고 있는지도 저도 모르겠네요.  일하다가 들었어요. 사실 아이돌에 관심이 없어서 그냥 성공한 아이돌 멤버라고 생각했는데 혼자 나온 무대를 봤었어요. 그게 크레이지였던거 같은데 관심이 생겨서 노래도 찾아보고 팬들이 올려주는 영상같은 것도 가끔 보면서 참 성실하게 사는구나 라고 생각하던 사람이었는데 당황했었어요. 고등학교때 좋아하던 장국영이 홀연히 사라졌을때처럼. 그때같은 기분같아서 마음이 답답하네요. 그래도 그곳에서는 그가 더이상 외롭지도 불행하지도 슬프지도 않았으면 좋겠네요. 이번생 열심히 멋지게 살았어요. 누군가에겐 첫사랑으로, 누군가에겐 좋은 목소리의 사람으로, 누군가에겐 좋은 사람이었어요. 고생했어요.

제목은 그런데 내용은 공감합니다.

글쎄요.. 근데 온라인상에서 집단괴롭힘 받은거라면 이는 어느 정도 공론화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다만 지금 당장은 아니고 어느 정도 추모 의식이 끝나면요.. 왜냐면 온라인상의 괴롭힘 같은게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으니까.. 방탄소년단도 당한 걸로 알고 있고

동감합니다.
외국사이트에서도 케이팝 아이돌 산업의 문제 때문이라는 뉘앙스로 기사가 났는데 안그랬으면 좋겠네요.
비인간적인 아이돌 육성 시스템,치열한 경쟁, 도태될 우려 등등 으로 인해 우울증이 왔다고 단정을 하더라구요.
이미 아이돌계에서 성공을 했고 스스로 뛰어난 작품을 만들만큼 능력도 있는데 말이죠.
산업 시스템에 문제가 없는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감당하고도 남았을 사람인것 같은데 마치 저것들이 버거워서 그랬다는게 좀 불편하더라구요.
돈을 벌어도 성공을 해도 행복해질 방법을 찾지 못했던것 같았는데.. 그냥 숨한번 쉬기도 벅차했던것 같았는데.. 일적인 스트레스 보다 더 근원적인
원인이 있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그게 무엇인지는 모르지만요. 아직 누구도 우울증의 원인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왜 그랬을까 생각해보는것은 조금 조심스러울 필요가 있어요. 단정짓지 않았으면 좋겟어요.

제목 뽑아놓은 꼬라지 봐라 기래기가 울고가겠다
최선의 추모운운하면서 낚시성 제목이랑 상반되는 내용으로 관종짓 추천 구걸하고 자뻐졋네 내가 유족이라면 글쓴인간 산채로 찟어죽이고 싶을듯

내로남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