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지인 분 소개팅 하는 데 쓸 코믹 멘트 좀 찾아주려고 눈팅하던 중 이곳을 통해 나꼼수를 알게됐고, 이를 통해서 뉴스룸보다 먼저 주요 정치인들의 비리에 대해 조금 일찍 알게되면서 촛불시위도 나갔습니다.
저같은 사람이 많다는 걸 알았는지 실제로 국가기관에서 댓글 활동으로 여론 조작 시도가 있었고, 그 적폐가 한창 드러나고 있는 요즘, 제가 즐겨찾던 게시판이 문제가 되니 내심 불편합니다만, 누군가는 저처럼 유머자료를 찾아왔다가 무관심했던 사회의 불합리한 면에대해 깨닫고 가길 바라는 마음 입니다.
그런 마음이 비판 받을 잘못이라면 달게 받겠습니다만 적어도 제게는 사이다 게시판보다 통쾌하고 유머게시판 못지않게 즐거움을 주었기에 여기도 ‘오늘의 유머’ 였다고 부족 한 글 몇 자 끄적여 봅니다.
https://cohabe.com/sisa/463828
저는 시사게시판을 즐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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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님과 같은 건전한 이용자들도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실 그냥 막 비난하는건 좀 아니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몇몇 북유게 유저들이 게시판 갈라치기를 아직도 하고 있으며(군마드 검색해보면 우수수나옵니다)
그런 북유게 유저들에 대하여 수용하는게 큰 문제라 생각합니다.
그쵸. 우리는 한낮 오징어일 뿐인데...ㅠ
시사덕후는 영원하라 ~
실제로 이 게시판에서도 댓글 활동으로 여론 조작 시도가 있었고 그 적폐가 한창 드러나고 있는 요즘, 제가 즐겨찾던 사이트가 문제가 되니 내심 불편합니다만, 누군가는 저처럼 유머자료를 찾아왔다가 무관심했던 사이트 운영의 불합리한 면에 대해 깨닫고 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동의합니다. 그래도 시게에서는 비공폭탄을 덜 먹습니다. 덕분에 제가 하고픈 얘기를 할 수 있네요...
추천드리고 싶은데 사무실 컴에서 오유 보다가 집에서 핸펀으로 하니까 추천이 안되네요 ㅠ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나꼼수 디도스 bbk 인터넷라디오시절 시사게 굉장히 뜨거웠었죠.
그렇게 싫었던 적폐의 모습을 시사게가 그대로 하면서 비춰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비판은 수용하겠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이런 글 쓰시기에는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셨을톈데...그럼에도 이렇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딴데서 지쳐있다가 시게오면 편안했어요
그냥... ㅠ
저도요 정말 오랜만에 참 많이 웃고 많이 위로도 받고... 따듯해지고
전 첨에 그냥 시사사이트인 줄 알고 들어와서 시사만 보다 나중에야 다른 게시판이 있는 줄 알았음.웃긴 이야기 사진 찾아보는 스타일도 아니고.요즘엔 베오베에 냥이 사진 보는 게 좋아서 사이트 엉망되는 게 짜증나네요.
저역시 언론이나 야당들 하는 것보고 열 받다가도 오유에 오면 나와 같은 생각으로 화내고 욕하고 그러면서 많은 위로 받습니다.
시사게시판이 분리하자고 했지 없애자는 말은 아니에요.
이런 분들이 있는 반면에 여전히 가만있는 시게에 왜 시비냐는 분들도 있고...
시게 스스로 자정이 안 되니 이제 오유 전체가 자정해야죠.
저도 참 요새 보면 왜 이런 일이 일어나나 속상해요 투표권이 없던 나이부터 보고 듣고 하면서 여러 일 더 자세히 접하게 되며 더 애착을 가졌는데... 그냥 시게는 시게대로 다른 게시판들도 그대로 인정해주면 안되나요? 왜 억지로 비공감을 누르며 글 자체를 없애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마치 제 마음을 글로 쓴 것 같아요.
공감의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아아아!! 오유는 위대해!
촛불혁명 1주년 행사, 프레임을 바꾼게 시게 입니다. 전 와서 눈팅도 하고 후원도 했네요. 시게가 있어야할 이유...이걸로 충분하지 않나요?!
마오쩌뚱의 홍위병이 순수한 혁명가들을 인민재판할 때도 그랬죠...
어리고 순수한 소년들인 우리들이 하는 순수한 과업을 어른들은 그냥 놔두면 안돼냐구요...
지금 시사게에 비판적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은 적폐청산에 관심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