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키시♡샤아 떡밥이라니. 매순간이 끔찍한 사흘이었어.
그래도 시간이 지나 슬슬 도파민이 빠지니 이젠 소소한 뻘글 정도 만큼만 올라오는군."
"무슨 소릴 하시는 겁니까 대위."
"제사도 사흘 이상은 안 지내는데, 결혼도 비슷한거죠.
이미 끝난 결혼식 가지고 다들 굳이 더 길게 얘기할 필요가 없으니 안 하는 것 뿐이라고요.
모두가 눈치가 있어서 이제 대위와 키시리아님이 둘이서 오붓하게 허니문을 즐길 시간을 주고 있을 뿐입니다."
"이 ㅅㄲ가."
아무로 : 어허! 다음 지쿠악스까진 가야지 샤아!!
"애초에 당신이 이 쪽 세계선에서도 보라 할망구랑 잘됐으면 우리 어머니가 그렇게 되는 일은 없었을거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