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위님 답지 않으시군요, 그간 제가 놀려댔기로 서니
정말로 키시리아와 결혼하실 생각이십니까?
도주든 반란이든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러니-"
"아니. 카미유군, 언젠간 나는 나 자신을 희생하여 세상에 빛을 보여줬어야 했어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자비가와 연을 맺을 생각이네"
"... 대위님..."
"나와 키시리아, 그리고 같이 할 아들과 딸을 생각하면
절망스럽지 않아, 오히려 힘이 나는 것 같군."
"아... 딸이라면 그 사이드6에서 온 냐안이란 여자애 말씀하시는 겁니까?
근데... 아들이라 함은...?"
"그래, 카미유군. 키시리아님은 자네같은 뉴타입 아들을 두길 기다리고 계시더군.
이제부터 카미유 비단이 아닌 카미유 자비로서 키시리아님을 엄마라고 생각하고
나와 같이 자비가문을 위해 힘쓰는것이다.
카미유 군에게 아빠라는 소리를 들을 생각을 하니 기운이 나는걸!"
"빌어먹을! 당신이란 어른은 혼자 죽는 법 따윈 모르는거냐!!!"
단란한 한 때를 보내는 멀티버스의 샤아와 키시리아
"아버지에게 할 말이냐?! 카미유!!"
"이것이 젊음인가" 당하고 싶으십니까??
빠져나갈 길이 안보여서 길동무를 데려가려 하는군
"이것이 젊음인가" 당하고 싶으십니까??
단란한 한 때를 보내는 멀티버스의 샤아와 키시리아
빠져나갈 길이 안보여서 길동무를 데려가려 하는군
"아버지에게 할 말이냐?! 카미유!!"
그럴꺼면 도와준다는걸 받으란 말이다!
너도 조금만 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