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4635760

플룸 x 라는 전자담배 후기

금연 한 지 몇 개월 됐는데요 ㅋㅋ
다시 피운 주제에 금연했다니 좀 그렇지만 1시간을 참을 수 있으면 담배 끊지 왜 피냐고 할 정도로 중독과 의존도가 엄청 높았던 사람으로서 몇개월은 기적이었음..ㅜㅜ
요즘 돌아보니, 땅도 안 보고 하늘도 안 보고, 옆도 안 보고 그냥 일만 하면서 살고 있더라고요.
매사 바쁘고 정신도 없고, 쉬는 시간도 없이 계속 일만 달리더라고요
그러다가 뭐야 뭔 일을 하면 맨날 빨리끝나고 그 다음 일을 또하고있고 완전 일 머신이네 머신이야 싶었는데
아. 금연해서 그렇구나! 라는걸 깨달았습니다. ;
금연하려고 일부러 연초 피워서 금연 했었는데..
연초 피울 때 그 체력 딸리는 고통을 제대로 깨달아서 연초는 안되겠고
액상형 전자담배는 종일 물고있어서 황금니가 되니까 안되겠고
그래서
아이코스를 잠깐 빌려 피워봤고, 글로도 주문해봤습니다.
그 주문 배송 기다리는 사이에 플룸이라는 제품이 편의점에 2만9천 원에 있길래 호기심에 사봤는데,
이게 의외로 제일 괜찮네요?
한 번 피면 한 5~7분은 빨게 되는 느낌인데, 설명서 보다 더 길게 피울 수 있는 것 같고..
잔잔하게 쉬는시간 보내면서 설렁설렁 시간때문에 아쉽지 않게 들고있으면서 설렁설렁 피우기 딱 좋습니다.
예전 아이코스 시절엔 짧은 시간에 3개는 피웠어야 할 것 같은데,
이건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네요.
그냥 느낀 점 적어봤어요. 혹시 플룸 써보신 분들 계신가요?

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 처음으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mZP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