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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누나... 나 친구 없어....
이건 언제봐도 누나가 진짜 멋진거같아
이걸 듣는 누나 심정
난 맨날 당황했지 아마 앞으로도 계속 당황할꺼야
시발...내 감동
아..
누나 진짜 멋짐 ㅇㅇ
ㅜㅜ
난 맨날 당황했지 아마 앞으로도 계속 당황할꺼야
나 : 누나... 나 친구 없어....
시발...내 감동
이걸 듣는 누나 심정
이건 언제봐도 누나가 진짜 멋진거같아
누나가 한이 있네
친구다 없어서 모르겠는데 누가 이유 좀...
친구가
친구들 다 자연스럽게 그런데 가는데 너만 어리둥절해서 우왕좌왕하면 얼마나 우습고 비참하겠어
못된 친구들이 저런 새드 스토리를 ㅠㅠ
최근에 자연별곡 처음가서 당황.. 아마 난 평생 당황할듯 외식은 가끔 하는데 새로운데는 계속 생기고..
폭풍간지야 누나
난 처음가는곳이면... 처음 와본다고 당당하게 말하면서 주문도 알아서 하라고 얘기함.
어차피 자주가는곳도 아니고..
'너는' 이라고 말하는 걸 보니 본인이 느껴본 일이라 동생한테는 안 느끼게 해주고 싶었나 보다.
무슨말인지 이해가 잘 안되네.. 별거아닌거같은데
비싼 식당 가서도 촌티내지말고 여유있는척 많이와본척 느긋한척 하라는건가..?
근데 그게 그렇게 기억에 남는 말이라고 저렇게 할정도인가..
바로 윗 댓글에 설명이 써있음. 본인이 겪었기 때문에 동생은 그러지 않았으면 해서지
아니 이게 근데 그렇게 비추받을일이야? 어처구니가없네
꼭 식당같은데 아니더라도, 낯설거나 고급진데 처음가서 어버버 하다가
실수하거나 허둥거려본 경험 생각해보면 얼추 느낌이 올겨.
애초에 저 글 문법부터가 존나게 헷갈림. 'xx야, 너는 친구들이랑 이런 곳 '와서' 당황하지마'가 아니라 '와도' 아니냐?
근데 허둥거리지 말고 자연스럽게 행동하라는 말이 왜 감동이라는건지 모르겠네
사람에 따라 그런 사소한 쪽팔림이 별거 일수도 별거 아닐수도 있겠지만
뷔페등을 처음가본다는 본문 내용을 보아할때 그런곳을 가기 힘든 환경에서 자란 사람인듯하고
그럼 상대적으로 남들이 신경안써도 본인이 느끼는 수치심은 상대적으로 클것으로 생각됨
여기서 저 말이 기억에 남는 이유는 누나가 그런 수치심을 겪은것을 한마디도 하지않고 간접적으로 알수있음과 동생에게 써준 마음씨까지 합쳐져서 오래 기억에 남는 대사가 된거고
어디가서 잘 몰라서 쪽팔려본 경험 + 농담반진담반으로 원수지간이라는 남매사이에서
누나가 저렇게 동생 생각해서 + 미리 경험 시켜준거 정도면 충분히 인상적이고
기억에 남을 말이지.
애지간하면 눈치빠르게 이해하는 편인데
난생처음으로 지금 누군가가 이렇게까지 설명해줘도 전혀 공감이 안된다.
저렇게 촌티내지말라고하고 폼잡으면서 남 의식하며 사는게 더 피곤하고 비참한 삶 아닐까.
와서도가 축약된 거라도 보심 됩니다. 구어체는 좀 어법이.안맞아도 내용상 알아듣는 경우가 많으니 저렇게도
많이들 쓰죠.
이야 어디 책에서 인용한거냐?
누군지 글 잘쓰네
아마 누나가 친구들이랑 처음가서 당황한 경험때문에 동생은 안그러길 바라는 마음으로 데려간거 아닐까 싶네요
어릴때부터있었지만 고2때 처음 가본 맥도날드 친구들이랑 소풍때갔었는데 뭐가뭔지몰라서 친구가 시켜줬다.
근데 놀리진않던데....
학생때 친구들 끼리 뷔페갔을때
그때까진 난 뷔페 거의 안 가봤을 때라서 그냥 친구 하나 붙잡아서 야 나 그냥 니 따라다님 ㅋㅋㅋㅋㅋㅋ 했었지
저 누나는 나쁜 친구들을 만났나 보다
난 걍 첨가보면 첨가본다고말하는데 ㅋㅋ 머가 부끄러운거지
맞음. 그래서 저게 어디가 감동이라는건지 이해가 잘 안됨..
저렇게 촌티내지말라고하고 폼잡으면서 남 의식하며 사는게 더 피곤하고 비참한 삶 아닐까.
친구들(말이 친구지 결혼하고 연락처 삭제각들)
많이 놀려서 수치심을 느꼈나봄.
내 사촌누나는 뷔폐 처음 가서 김밥퍼는모습보고 "으이구 촌놈아" 라던데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