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463459

첫째 아이가 갖는 둘째 스트레스..

337341ac4bb3a7231df5f4a2e87f153f.jpg

1f218854797d8b80db259aed2b393c72.jpg

39cb385d3ed980454d070b5e23a02979.jpg

댓글
  • 염송 2017/12/16 20:54

    다자녀 부모는 그래도 감수하고 낳으시는거겠죠?
    아이가.받은.충격이 부모가.노력하면 극복이.되는건지 궁금하네요.
    저도 어릴때 엄마가 동생을 더 예뻐하는것같아서 속상했던 기억이 남아있어요
    둘째.낳기전에 많이 찾아봐야겠어요~~

    (pT986o)

  • lovymei 2017/12/16 21:52

    아고 우리 첫째 우짤꼬ㅠ 21개월 터울인데.. 지금도 임신 중이라 많이 못 안아주고 잘 못해주는 게 많은데 동생 태어나면 어쩔지 더 걱정되네요
    일단 조리원은 안가기로 맘 먹엇는데 첫째 생각하면서 둘째까지 잘 키우는게 참 어렵네요ㅠ.ㅠ

    (pT986o)

  • 착한혀니 2017/12/16 22:01

    더 격한 말로. 내집 안방 침대에 남편이랑 딴년이 있는걸 두눈으로 본 심정.이라고도 들었어용......
    다섯살 두살 남매키우는데 둘째 돌전까지는 첫째가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틱도 올락말락했는데(둘째가
    첫째한테 맞기도 많이 맞았..ㅠ) 둘째 걷기 시작하며 같이 나가니 좀 낫더라구요.
    이제 둘째 19개월지나 슬슬 고집과 애교가 함께 생기니 첫째가 어 얘도 사람이네?라고 인식하는듯해요 ㅎㅎ 가끔 첫째 어릴때 동영상이나 사진 보여주며 너도 이렇게 두살땐 아가였지? 해주니 신기해하기도 하고 이해하기도 해요.
    어쨌든 둘이 비비고 사니 또 자기들끼리의 애틋함이 생기더라고요. 하루에 길면 30분이지만 지들끼리 깔깔거리고 노는걸 보면 이쁘고 돌아서서 싸우는거보면 잡아먹고싶고......ㅎㅎ 여튼 둘이 공평하게 잘 키워주고 싶은데 정말 정말 어렵네요. 사람 하나 키워내기가 참 어려운 일이예요..ㅎㅎ

    (pT986o)

  • 오렌지우비 2017/12/16 22:03

    이게 뭔소리여. 동생 생겼을때 내가 얼마나 좋아했었는데

    (pT986o)

  • 윤리안 2017/12/16 22:27

    지금 17일된 둘째와 23개월된 첫째키우고 있는데
    처음에 애기 데리고 왔을 때는 안지도 못하게하고
    수유할라하면 엄청 울고 그랬는데
    지금은 애기 기저귀도 가져와주고 애기가 울면
    엄마 애기 쭈쭈 줘 라고 말하기도 하고 수유쿠션까지 챙겨오네요 ㄷㄷ
    꼭꼭 안아주라고 얘기도하고 ㅠㅠ
    물론 본인 기분 안 좋을 때는 내려놓으라고 하기도 하지만..
    처음보다는 확실히 많이 나아졌어요.
    저도 저 캡쳐본 보고 겁 많이 먹긴했는데
    첫째 칭찬 많이 해주고 둘째 수유하더라고
    첫째와 눈 마주치고 얘기하고 스킨쉽해주니까 좀 나은 것 같아요.

    (pT986o)

  • 콜록탐정 2017/12/16 22:43

    전 요 부분 많이 걱정해왔었어요.
    둘째 태어나고
    첫째에게 더 큰 관심과 사랑, 애정 표현을 해줬어요.
    너무 사랑하고 네가 최고고, 너 없으면 안된다고.
    둘째 귀여워 미치겠는데, 첫째 안 보이게 이뻐하고.. ㅎ
    곧 있음 둘째 돌인데요, 첫째가 심리적으로 매우 안정적이에요.
    동생을 때리거나 괴롭히는 거 전혀 없고, 이뻐하고 뽀뽀해주고요.
    부모가 본인을 최고 사랑함을 굳게 믿고 있어요.
    전 오늘도 첫째를 하루 종일 사랑해줬답니다. ^^

    (pT986o)

  • 블랙달리아 2017/12/16 23:20

    첫째는 사실 별반응이 없었는데 둘째가 셋째를 그렇게 싫어했어요
    연년생이라 더 그랬나봅니다
    잇자국이 날 정도로 깨물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물론 첫째도 동생들이 여자아이였다면 그랬을수도 있겠다..싶긴 하더라구요

    (pT986o)

  • 끼끼2 2017/12/17 00:36

    저도 참 많이 고민하고 둘째 임신하고 공부도 많이하고 했는데요 지금 7, 5세 인데...금방 전에 싸우고도 손 꼭 잡고 걸어가고 서로 챙겨주면 잘 지내는거 맞죠? ^^;
    원론적이지만 아이의 성향에 따른 부모의 대처가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런 글 볼때마다 마음이 아려서 괜시리 잘 놀고 있는 아이 하나씩 끌어다 무릎에 앉히고 꼭 안고 부비부비 쪽쪽쪽 푸르르 사랑해사랑해...꺄르륵 좋다고 웃고 발버둥치고ㅎㅎㅎ
    제가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온전히 전달될 수 있게 노력해야겠어요 ^^

    (pT986o)

  • resilience 2017/12/19 16:42

    그래서 첫 대면을 할 때, 보통 엄마가 갓난아기 안고 있고 아빠가 데려와서 만나게 하는데, 엄마 옆에 갓난아기를 눕혀두고 데려와서 보이는 게 좋다는 글을 본 적이 있어요.
    그렇잖아도 엄마의 돌봄이 거의 갓난아기에게 쏠리기 때문에, 너도 어릴 땐 이렇게 했다는 말이 안 통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첫째만을 위해 단 둘만의 시간을 가끔 가지면서 너를 제일 좋아한다고 이건 근데 동생에게 비밀이라고 말해줘야 한다더라고요. 물론 둘째에게도 ㅎㅎ

    (pT986o)

  • 더불어흥하자 2017/12/19 16:42

    토했쪙

    두 돌 되가는 아들은 맘에 드는 이모가 이모 딸하고 노는 거 싫다고 이모만 놀러오라고 하고.. 엄빠가 포옹이라도 하면 난리나요. 셋이 안아야해요ㅋㅋ 둘째는 계획에 없지만.. 동생이 있으면 엄빠가 외도한다고 생각할 거 같네요ㅋㅋ

    (pT986o)

  • 돼요?돼요! 2017/12/19 16:43

    둘 다 고르게 이뻐해주시면 돼요.
    잘잘못은 좀 잘 따져줬으면..
    형한테 ‘네가 형이니까 참아’ 이러는거나
    동생한테 ‘동생이 형한테 그럼 안되지’
    이런 식으로 형, 동생 서로간의 벽이라 해야하나..책임을 넘기거나 하지 않다면 좋겠어용...

    (pT986o)

  • 대머리아님 2017/12/19 16:43

    저는.. 동생 태어나기 전에
    어머니께서 계속 물어보셨어요
    동생 생길건데 좋으냐고~ 이뻐해 줄거냐고~
    태어나기 전에 알아듣든 모르든 계속 인지 시켜주고
    약간의 세뇌? 를 시켜줘야 완충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ㅎㅎ

    (pT986o)

  • 죠르노_죠바나 2017/12/19 16:53

    동생에 대한 스트레스보단 단숨에 아이 취급 안 하는게 싫었죠.
    언제나 넌 어린애가 아니다.
    넌 다 컸다.
    생각해보면 나도 고작 초등학교 1학년이었는데.

    (pT986o)

  • 뚜뚜루뚜뚜꾸 2017/12/19 16:57

    보통 애들 동생생기면 퇴행하는 아이들 있다던데
    생각해보니깐 저두 동생생기고나서 쯤에 초딩때도 밤에 오줌싸고 그래서 병원다녔었어요 ㅠ
    지금 생각해보면 퇴행의 하나였던 거 같기도 하고.

    (pT986o)

  • 준우은서아빠 2017/12/19 16:58

    지금 저희가 그래요ㅠㅠ
    둘째 안으면 첫째가 쪼르르와서 안아달라고 하고
    큰애기 책상에서 그림좀 그릴라하면
    작은애기가 기어와서 책상이라도 잡고 일어설라치면
    가! 가! 이러면서 작은애기를 막 내치고
    그나마 다행히도 12개월 연년생이라 그런지
    아님 어린이집 영향인지 가끔씩 동생볼에 뽀뽀도 하고
    안아주기도하고 그래요

    (pT986o)

  • 비에으리만세 2017/12/19 16:58

    첫째둘째 자기들 끼리 있을때 서열정리만 되면 어느정도 스트레스는 해결된다고 합니다.
    가장큰 문제가 둘이서 다툴때 엄마가 난입해서 "동생이니까 양보해?? 니가 형이자너??" 여기서 부터 첫째의 비극이 시작됩니다. 사실 뭐 이런 말도 안되는 개소리도 따로 없죠.
    형제간 터울이 커지면 커질수록 질투심을 밖으로 보이기가 더 애매해져서 더 심해진다고도 하네요.

    (pT986o)

  • 올리브나무 2017/12/19 16:58

    전 극단적으로 첫째가 둘째 싫어하는 경우를 봤어요 터울이 꽤나서 이뻐하려니 했는데 왠걸 갓난아기 시절부터 못된짓이란 못된짓은 다하고 때리고 꼬집고 그 엄마가 스트레스 받아서 울고 참 답없을정도로 심각했어요 그런 집도 있더라고요... 육아는 이론 이런건 참고만 하는거고 진짜 사람마다 다르다는걸 뼈저리게 느껴요

    (pT986o)

  • 겡기스칸 2017/12/19 16:59

    약간 다른 생각도 들긴 하네요
    사실 아이가 커나가면서 물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어떠한 충격도 없이 자라날 수는 없지 않을까
    그리고 매번 충격이 있을 때마다 완벽하게 부모 등 가족으로부터 완벽하게 백프로 케어받을 수는 없지 않을까
    트라우마 수준으로 남지 않게끔 케어하는 건 필요하겠지만 너무 부모가 매번 스트레스를 머리 끝까지 받는 것도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pT986o)

  • 개드립과교수 2017/12/19 17:05

    제가 가장 싫었던건 난 언제나 "큰" 형이고 동생은 "어린" 동생이라는 점이였음. 나도 어린 나이인데 어른처럼 굴어야 하고, 모범을 보여야 하고, 무거운 짐도 들고, 가지고 싶은것도 양보해야 하는게 싫었음. "형답게", "형이니까" 이 말좀 안했으면 좋겠음. 그래봤자 둘이 몇살이나 차이난다고...

    (pT986o)

  • 방콕고양이 2017/12/19 17:08

    이거 보니까 생각난건데 엄마가 말씀해주신 거거든요
    제가 다섯살 때 동생이 막 태어났을 무렵 제가 동생 처음 보마자마 저거 갖다버려 라고 했답니다;;;;;;;;;;;;;;;;

    (pT986o)

  • 록셀리나 2017/12/19 17:12

    전 남동생이 태어났을때 유아퇴행까지 왔고, 그 다음엔 아예 말문을 닫아서 6살이 될때까지 한마디도 안했다더군요. 그 이후로도 오랫동안 동생을 미워하고 질투했었어요. 어릴땐 때리기도 많이 때렸고요. 나이를 많이 먹고 나니 동생한테 미안한 생각이 많이 드네요, 아마 동생도 터울이 별로 안나는 누나한테 괴롭힘당하면서 많이 괴로웠겠죠.ㅠㅠ
    내가 어릴땐 동생을 사랑했다 해서 동생을 미워하는 경우의 수가 적은게 아니에요. 중국에선 어린애가 엄마한테 동생을 절대 안낳겠다는 각서를 요구한 경우도 있다쟎아요, 안그러면 자기가 죽어버리겠다면서요. 이래서 두명이상의 아이를 낳을땐 무작정 아이를 갖는게 아니라, 큰애를 어떻게 케어해줄지에 대한 계획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pT986o)

(pT986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