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노 요시유키 : [카테지나는 원래 웃소가 이기게 하기 위해서 적이 되었던거잖아? 그러다]
[변한 것인데, 그건 카테지나 자신도 의식하고 있는 부분이지. ]
-안노 히데아키와 V건담 인터뷰 내용중.-
잔스칼군에 입대하면서 성격이 크게 변해버린 캐릭터... 아니 "원래 성격이 그랬을지도 모르는 캐릭터"가 카테지나 루스 인데.
이캐릭터는 웃소에게 질투심 및 짜증... 그래도 애증과 같은 감정도 있어서.
죽일 기회가 사실 여러번 있었는데도 죽이지 못한게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토미노 감독도 이러한 캐릭터성이 하나의 패널티이며... 카테지나 루스 라는 캐릭터가 어떠한 인물인지 사실 보여준 부분이기도 합니다.
사실 예전에 길게 쓴걸 알아보기 쉽게 어느정도 조절을 시켜서 썼습니다.
워낙 이캐릭터가 센세이션이 컸던 인물이라 나름 재미있는 캐릭이고..
요즘 나오는 지쿠악스 처럼 자신의 안에 있던 응어리가 폭발할 수단을 얻었다는 점.
남자를 잘못만나 인생이 크게 달라졌다는 점도 뽑을 수 있겠네요.
카테지나 : [우이크가 폭격을 받은건 차라리 잘된 일이에요.]
[특별구의 특권에 기대던 사람들은 다들 타락했거든요.]
-V건담에서 카테지나의 말.-
카테지나 : [특별구의 사람들은]
[지구에 살 수 있다고 하는 특권을 이용하고 있다]
[깨어나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타락 하고 있었어요.]
-V건담 소설에서 카테지나-
카테지나 라는 인물을 알려면 일단 그녀가 살고있던 "우이크 마을"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소설판 역습의샤아 및 섬광의 하사웨이를 읽어보신 분들은 조금이 이해하기 편하실듯 하네요.
[지구상에 몇 개 있는 지구 연방의]
['특별구'는 단순하게 말하면]
['자연보호구'에 해당한다.]
-벨토치카 칠드런-
[인도대륙의 경우는 종교상 문제도 얽혀서 "성지"로서 남겨져 있었다.]
[종교 유행으로 각 영공의 스페이스 콜로니에서도 아직까지 순례를 하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덕분에.]
[젊은 사람들의 관광 메카가 되었다.]
[하지만 과거만큼 붐비지 않는 것은 기본적으로 거주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생각보다 인적이 많은 것은 순례자를 대상으로 하는 상거래는 인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모순적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사실이다.]
[지구연방 정부의 경찰 기관은 여기에 드나드는 사람의 출입을 감시하고 있는데.]
[애초에 넒은 인도 대륙을 완전하게 관리할 마음은 없었다.]
[하지만 지구연방 정부는 그 엉성한 관리 상태가 탄로나게 하지 않기 위해 한번씩 생각날 때마다]
[위반자를 적출했다.]
[그런데 그 적출이라는 것은 그야말로 느닷없이 실시하기 때문에 대중이 없었고. 그것을 "인간사냥"이라 비난하였다.]
-벨토치카 칠드런 부분.-
토미노 : [지구에는 자연의 수복 업무를 하는 직원과]
[인류의 유산을 관리, 보수하는 직원.]
[게다가 스페이스 콜로니의 사람들]
[스페이스노이드에 있어서의 정신적인]
[버팀목이 되어 있는 선조들의 재산의 수집과 반출을 하는 직원이]
[비정부의 기관의 아래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V건담 블루레이 원안 설명문.-
그녀가 살고있는 우이크 마을은 "특별구" 인데... 쉽게 말해 "자연보호구역"으로 사람이 살아서는 안되는 구역입니다.
원래 지구라는 곳 자체도 모든 인류가 우주에 나가서 살아야만 했고 이게 연방법안에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토미노 감독이 블루레이 원안쪽에 이러한 뒷설정들을 설명한걸 보면 원래 V건담 내용에서 중요한 틀로 작용할려고 했음이 짐작이 됩니다.
즉 카테지나가 우이크 마을보고 "타락" 했다고 말하는게 꽤나 중요한 설정중 하나였죠.
넘어가서 지구연방은 U.C 0105년에 이법안이 끝나가고 있었고.. 원래 법안자체를 자기들 유리할쪽으로 틀어 바꿨는데.
이때는 당당하게 자기들이 유리한 법안으로 "특권법"을 만들기에 이릅니다.
원래 우주로 전인류가 나아가 지구를 자연의 요람에 두고 소수의 인원만이 지구의 환경을 체크하고 검사해야 하는데도.
지구연방에서는 돈만 가지고 있으면 그 누구도 지구에서 살아갈수 있는 특권을 부여하겠다는 것이죠.
카테지나가 살고있는 우이크 마을 사람들도 원래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돈으로 특권을 사들여.
자연보호구에서 흥청망청 하며 지구를 오염시키는 인류에 지나지 않았고.
자신의 부모님도 이러한 부류였기에...
고귀한 아가씨 집안에 태어나 우주세기 역사를 배워온 그녀에겐 자신의 고향사람들은 가식에 불가했습니다.
과거 애들레이트에서 테러를 통해 막을려고 했던 마프티는 결국 실패를 하였고.
그녀는 사실 불법거주자들 자체도 싫어하는 성격을 지녔다고 나와있습니다.
[카테지나씨가 싫어하는 불법거주자죠]
이건 애니메이션에서도 웃소가 직접 "카테지나씨가 싫어하는 불법거주자죠." 라며 이야기를 한적이 있죠.
실제 그녀가 웃소를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건 그가 "불법거주자" 였기 때문도 없잖아 있었지만.
그래도 웃소가 자신을 계속 구애를 했던것에 대해서 호감은 없지 않았기에.. "좋은 동생"으로 취급을 하였고.
실제 카테지나는 웃소가 활약했을때 자기 일인거 마냥 기뻐한적도 있었죠.
성우마져도 "웃소의 이상적인 누나는 카테지나." 라고 한적이 있으니까요.
오이 늉 백작 : [하지만.. 이건... 사람이 할짓이 아니야.]
카테지나 : [사람의 역사는 그랬던가요??]
-V건담 애니에서-
카테지나 : [옛날 마하처럼]
[사람 사냥을 했다는 건가요?]
[마하란 지구연방정부의 특수경찰의 약칭으로]
[지구의 불법 거주자 적발을 마치 헌터 마냥 했다.]
-V건담 소설판-
하지만 그녀는 특별구에서 사람들이 타락하는걸 보고 비관적으로 바라 보았고.
그런 특별구 고향 사람들이 죽은 시체를 보고 "꼴 좋다." 라는 모습도 보인 아가씨 였습니다.
백작이 과거 "맨헌터" 였던것도 잘알고 있던 인물이었고...
그만큼 지구에 살고있는 인류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가진 아가씨 입니다.
아마 그녀는 맨헌터와 같이 지구에서 인류를 쓸어버려야 한다는 잔스칼의 사상에 어느정도 동감을 가지고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들의 행위는 워낙 잔인했기에 그들이 진정으로 올바른 집단인지 고민이 되었기에 당시에 합류를 하지 않은거지.
어느정도 사상은 지구에 인류를 쫒아내고 자연의 요람으로 두어야 한다.
사상 자체는 그녀는 가지고 있던 겁니다.
일단 결심이 서지 않은 카테지나는..
자신의 고향은 이미 폐허가 되었고 갈곳도 사실상 없기에.. 리가 밀리티어와 같이.
잔스칼을 막기로 하지만...
그녀가 보아온 리가 밀리티어는 부정적인 존재일 뿐입니다.
백작의 과거 정체도 알고 있는 입장이었고... 그들이 군대마냥 병력을 이곳 저곳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히 웃소를 전쟁의 도구마냥 사용하는 것에서 크게 반발합니다.
그녀가 보기엔 그들은 우이크의 타락한 어른들... 자기를 세뇌 시킬려고 했던 어른들 외엔 보이지 않고.
웃소가 그런 어른들에게 세뇌되어 전쟁의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고 여기며..
더욱더 지구의 인류와 어른에 대한 혐오감이 폭발하기에 이릅니다.
카테지나 :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세상은 그것만으론 움직이지 않는다!! 여러사정이 있고!!]
[그럴 수 밖에 없다는 거죠?!!]
이대사에 카테지나가 리가 밀리티어 어른들에게 품었던 감정이 어떠했는지 전부 보여줍니다.
카테지나가 하고 싶은 말이 이겁니다.
"하지만 이라며 여러사정이 있다며 떠밀기만 하고."
"그걸 우리와 같은 세대들이 떠 맡아 해결시키게 만들려고 했기에 지구가 지금 이꼴이 된거 아니냐!"
즉 무책임하게 어른시대가 자신들의 세대에게 책임을 떠밀려고 했었고.
이런 저런 핑계를 만들어가며 회피를 했기에 우주세기의 역사가 이런꼴이 되었고...
너희들이 웃소에게 전쟁을 강요하는 것 자체가 이런 무책임한 행동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비판하는 겁니다.
카테지나 : [웃소. 어째서 네가 싸워야 하는거니??]
웃소 : (전, 설령 카테지나씨도... 마베트씨도... 그 누가 되었든 죽지 않기를 바랄 뿐이에요.)
카테지나 : [그 아이 착각하고 있어.]
작품에서 카테지나가 쳐다본 웃소는 이런 어른들에게 세뇌당해서 전쟁도구로 이용당하는 꼴이라.
카테지나는 "그 아이는 착각하고 있어." 라며 웃소가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며 안타까워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문제는 카테지나 루스 캐릭터는 "자기 생각만이 옳다." 라는 사상을 가졌기에.
훗날... 잔스칼군에 입대하며 활동하였을때도 잘못된 작전을 수행할때 웃소에게 그걸 지적당하자..
"너야 말로 그 어른들에게 속아서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것이고 내가 하는 일이 맞아."
라면서 합리화를 시도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카테지나 : [동생...]
이렇게 리가 밀리티어가 싫으면서도 갈곳도 없기에 붙어있다가.
그녀의 인생이 크게 달라진게 "크로노클 아샤"를 만나고 부터입니다.
크로노클 아샤는 다른 잔스칼 군인들과 다르게 신사적이고 상량한 인물이었고.. 더군다나 여왕의 동생이라는 직책도 가지고 있었죠.
그야말로 그녀의 입장에서는 백마를탄 왕자님 같은 사람입니다.
카테지나 : [카미온의 할아버지들은 지구를 더럽히고 있을 뿐이야.]
[그래서 나는 이분으로부터 잔스칼의 방식을 배우려고 해.]
-V건담에서-
그리고 크로노클과 따라가서 아마 크로노클은 잔스칼 주의에 진정한 뜻을 카테지나에게 말했겠고.
잔스칼 주의 자체가 "지구안에서 분쟁을 없애고 지구를 자연의 요람으로 두어야 한다." 사상이 기본으로 깔고 있기에.
크로노클이 또 여왕의 동생이었기에 그와 함께하면 자신의 꿈과 이상을 이룰수 있다 여기며
이때부터 잔스칼 사상에 물들기 시작합니다.
크로노클 : [마리아의 남동생이라는 입장을 이용해서.]
[폰세 카가치가 하려고 했던 모계 사회를 확립 시키고 싶은거다.]
[지금 잔스칼은 남성 사회로 치우쳐 있으니까 말이야.]
이게 그녀는 나름 가지고 있던 사상이 있는데... 그걸 크로노클을 통해서 이룰수 있다는 망상과.
여왕 마리아의 사상이 자기가 찾고자 했던 사상이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그 사상 자체가 크로노클이 어느정도 변형시켜서 카테지나에게 좋은 소리만 한것이지.
진짜 마리아의 사상을 설파한건 아닙니다.
즉 크로노클 아샤의 가스라이팅도 큰 효과를 보여줬던것으로 보이며...
리가 밀리티어 카미온의 영감들은 구 우주세기 부터 지구를 무엇도 바꾸지 못하고 방관만 하며 오염을 지속시키던 존재들일 뿐.
그렇기에 그걸 바꾸기 위해 움직이는 잔스칼 주의 자체가 올바른 행동.
그렇게 그녀는 받아들였음이 보입니다.
[여왕 마리아는 잔스칼 사람들도 연방 사람들도.]
[여자의 손으로 되돌려 보내려고 해]
[왜 그걸 이해 못하는 거야!]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은 작품안에서 페미니즘 관련된걸 넣기도 하는 감독인데.
카테지나 루스가 어떻게보면 여성주의 사회에서 잘못된 부분과 그 잘못된 부분 사상에 제대로 물들여 빠져나오지 못하고
폭주하는 케이스로 그려지는 캐릭입니다.
당연히 여왕 마리아는 저런 생각은 크게 가지진 않았고.
크로노클이 여왕 마리아의 사상을 약간 변형시켜서 카테지나에게 설파하여 가스라이팅으로 세뇌한 케이스 입니다.
즉 카테지나는 원래 "지구가 자연의 요람에 돌아가야한다는 사상."
"여성의 모성으로 그걸 이끌어가야 한다."
라는 사상까지 가진 캐릭터성을 가졌습니다.
[나는 잔스칼이 이루는 것을 보고 싶어]
[올드 타입인 노인네들이 만든 세상이 변하는 것을!!]
자신이 원하는건... 무엇도 바꾸지 않고 타락한 지구상의 노인네들이자 어른들을 숙청시키고.
세상을 바로 잡겠다는 이상을 이야기 합니다.
여태까지 그녀 마음안에 자리잡고 있던 지구권에 혼이 사로잡힌 노인과 어른들에 대한 불만과 혐오증.
[썩을 것은 썩히고. 태울 것은 태운다.]
[지구 클린 작전의 의미도 모르면서.]
즉 썩어빠진 지구 인류를 지워버리지 않으면 지구는 도저히 회복이 불가능하니.
자신의 행동이 올바르다고 설파 하는 것으로.
"우주세기가 시작한건 지구가 오염되었기에 시작되었다."
"하지만 타락한 어른들은 우주이민법을 거부하고 우주에 살아가는걸 거부하고"
"지구에 내려가 특권을 이용하며 겨우 회복하던 지구를 다시 오염시켰고."
"우리들은 그 타락한 지구의 인류를 숙청하여 지구를 깨끗한 곳으로 만들려고 하는데!"
"왜 너(웃소)는 그 뜻을 알아주지 않는거야?!"
라며 자신이 하는 행위고 올바르고 정당하다고 아직 어리고 그래도 특별한 마음을 가졌던 웃소에게 잘알던 누나로써.
설파하고 가르칠려고 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와타리 기라 : [이런 짓을 하고 있으면 모두 미쳐버린다.]
[그렇게 되기 전에 MS를 내리거라.]
이 에피소드가 우연인지 "카테지나가 잔스칼로 납치 당하고 와타리 기라가 웃소와 전투 후 저대사를 했습니다."
즉 사실 카테지나의 미래를 예견하는 에피소드 였던 셈으로.
웃소는 그나마 전쟁의 광기와 잘못된 사상에 빠져들지 않고 전쟁에 벗어나 다시 자신의 고향에 돌아와 살아가는데.
카테지나는 자신의 사상에 너무 빠져들뿐만 아니라 전쟁의 광기에 아에 잡아먹혀서 결국 최종장에.
모든걸 잃어버리고 그렇게 혐오한 폐허가된 자신의 고향에 돌아갈수 밖에 없는 선택이 전부였습니다.
그만큼 카테지나는 사상과 전쟁에 너무 관여 했기에 이미 예견된 상황에 빠져들었다는걸 보여주는 부분이죠.
카테지나 : [나는 크로노클 이라는 안식처를 찾았어]
[그런데 너와 샤크티 꼬맹이 놈들이 비웃었어!]
[크로노클은 나에게 상냥했다고!]
[그걸!!]
-V건담에서 웃소와의 대화에서 그녀의 진심-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 : [원래 아무 생각도 하지 않았던 여자]
[크로노클 정도의 남자에게 빠져 가는 재미없는 여자]
[그것뿐이에요.]
[그래서 "왜 안 돼. 그런 사람도 있잖아" 말도 안 되지만]
-토미노 감독의 카테지나에 대한 평-
즉 카테지나가 잔스칼 주의에 빠진건 크로노클의 사탕발림 같은 가스라이팅의 결과도 있지만.
겉으로 보이는 여왕의 동생이라는 칭호와 그의 순수함에 매료되었고.
심지어 그로 하여금 "여성주의사회", "지구권 인류의 숙청" 이라는걸 이룰수 있다고 여겼기에 크로노클을 따라..
그게 학살인줄도 알면서도.참여 하고 있다고 언급하는 셈입니다.
크로노클은 카테지나에게 "모계사회" 즉 잔스칼 주의는 너무 남성주의로 이루어져 있기에.
여성을 위한 모계사회로 만들겠다고 언급하는데.
카테지나도 그점에대해서 동의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카테지나는 카가치의 잔스칼을 선호하지 않았는데.. 카가치의 잔스칼은 남성주의에 기울여있었다는 점 때문으로.
그렇기에 크로노클과 같이 카가치를 축출시켜서 자신들의 이상을 만들려고 하기도 합니다.
즉 이캐릭터는 백마탄 왕자 크로노클을 만나면서 안에 잠재워진 많은 충동을 한번에 크게 폭발시킨 케이스 입니다.
옛날부터 이세상에 대한 염증을 느끼고 있었고 그런걸 생각하는 자기는 특별한 사람이라고 여겨왔는데.
이때 마침 그걸 이룰기회가 생겨버리니 좋은 남자까지 얻었다는 시너지까지 얻어서 리미트가 풀려버린겁니다.
다만 이러한 카테지나에게 유일한 양심은 "웃소에빈" 이었고.
웃소를 통해서 자신의 하는 행위가 잘못되었음을... 크로노클이 정작 그정도급 남자가 아니었음을 느끼고는 있었지만.
그럼에도 "자신이 했던 모든 행위들이 부정당하는것이 싫다." 라는 자존심 때문에 웃소에게 느낀 양심을 계속 외면하고.
남자를 잘못선택해 잘못된 선택으로 빠져드는게 이캐릭터죠.
이캐릭터가 "카테지나의 기도" 소설의 주인공 카테지나 라는 점에서 사실 한남자 때문에 파멸한다는 점이 같다는 점에서.
어쩔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겠네요.
차라리 크로노클이 샤아마냥 카카치에게 죽창 날릴 만큼 표독성이 있는 인물이었다면...달라졌을지도
진짜 저놈의 지구집착때문에 될것도 안된단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