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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하다 진짜 ㅋㅋㅋ 저때는 지금 다니는 고속도로도 안뚫려서 우웩..
나 어릴때만 해도 추석 당일이면 다 지방 내려가고 해서 도로에 차가 없어서 뛰어다니면서 놀았는데;;
90년초까지 서울살아서 가끔 명절에 내려갈때마다 부모님이 얘기해주시는데 ㄹㅇ혼파망이었다더라
89년에 나 한살이고 누나 네살일때 나 들처메고 누나 손붙잡고 터미널에서 몇시간을 기다려서 표끊고 버스타는데
버스타면 누나 토하고 나 기저귀똥싸고 찡찡대고 지옥이 따로 없었다고함 ㄷㄷ
요즘이야 바쁘면 힘들면 안가고 그렇다지만 그땐 명절에 고향에 안내려간다는건 패륜에 가까운 행위라 상상도 못했을 시절이었다고
우리 어머니가 아직도 이야기 하시는데...옛날에 서울역에 사람 미어터질때 어린 동생을 업고 있던 우리어머니만
인파에 쓸려 앞쪽으로 가버리시고 어린 나는 인파를 헤집고 나가지 못하고 뒤에 처져버렸음.
하도 사람들이 많아서 우리 어머니도 뒤쪽으로 잘 가질 못하고 나도 막 울고 있으니까 어른들이
어린 나를 행가레 치듯이 머리위로 머리위로 옮겨서 어머니에게 전달했었던 추억이...
한복입어본지도 10년은 넘었구나
90년대 초 경기도에서 포항까지 우째 왔다갔다 했을까..
워 우리도 친가 외가 다 포항이여서 경기도에서 간다고 고생했는데 동지가 있군
나는 포항에살면서 둘다 포항이라 별 걱정이 없었...
징하다 진짜 ㅋㅋㅋ 저때는 지금 다니는 고속도로도 안뚫려서 우웩..
나 어릴때만 해도 추석 당일이면 다 지방 내려가고 해서 도로에 차가 없어서 뛰어다니면서 놀았는데;;
지금도 명절 당일에는 휑한 곳이 많은데, 옛날이면 정말 유령 도시 같았겠군요. ㅎㅎ
어릴때 오전7시에 출발했는데 그다음날 7시에 시골집 도착했지...
첫 사진의 꼬맹이는 지금 환갑을 바라보겠네..
태어난 곳에서 쭉 살고 집이 큰집이라 저런거 모르고 자람
귀성전쟁은 뉴스에서나 보던 일..
교통혼잡 보는 것만으로도 토나온다
평사휴계소 ㅅㅂ 저기인지 장확치 않지만 저런거에 걸려서 목포서 고속버스로 13시간 걸렸다 저기 병목 빠져나오는데 2시간 반걸림
초딩이라 잘몰랐는데 그다음날 신문1면 저런 사진 뜨더라
90년대초반 부산갔던기억이있는데 24시간이 넘게 걸렸었다
어우 저짓은 못한다 진짜.
검정고무신 리얼버젼
큰집도 서울이라 안다녀봤지만 24시간걸린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었음 ㅡㅡ
추석이랑 구정 피해서 다녀오고 당일에는 걍 집에서 쉬는게 답이다.
14시간 정도 걸렸던 기억이 나네.
심하면 새벽에 출발해서 어두워져서 도착하기도 했고
90년초까지 서울살아서 가끔 명절에 내려갈때마다 부모님이 얘기해주시는데 ㄹㅇ혼파망이었다더라
89년에 나 한살이고 누나 네살일때 나 들처메고 누나 손붙잡고 터미널에서 몇시간을 기다려서 표끊고 버스타는데
버스타면 누나 토하고 나 기저귀똥싸고 찡찡대고 지옥이 따로 없었다고함 ㄷㄷ
요즘이야 바쁘면 힘들면 안가고 그렇다지만 그땐 명절에 고향에 안내려간다는건 패륜에 가까운 행위라 상상도 못했을 시절이었다고
옆도시라 거리상으론 멀지는 않은데 사는데가 수원임 톨게이트 타려고 외곽빠져나갈려는 차가 많아서 오래걸렸음
그러다보니 당일 성묘하고 친척만나고 하면서 할꺼 다하고 느긋하게 오후쯤에 출발해서 외갓집 가서 저녁먹는게 순서가 되버렸음
외가친척전부가 수도권 지방에 사는데 제일 가까운데 사는 집이 이랬음
참고로 사는동네가 길이 뭣같은 데라 고등학교 진학전까지는 거의 나가본적이 없음
원체 길이 밀리는 곳이라 자차를 타고 나가던 버스를 타던 역까지 4정거장정도 일텐데 기본 30분..
한복입어본지도 10년은 넘었구나
우리 어머니가 아직도 이야기 하시는데...옛날에 서울역에 사람 미어터질때 어린 동생을 업고 있던 우리어머니만
인파에 쓸려 앞쪽으로 가버리시고 어린 나는 인파를 헤집고 나가지 못하고 뒤에 처져버렸음.
하도 사람들이 많아서 우리 어머니도 뒤쪽으로 잘 가질 못하고 나도 막 울고 있으니까 어른들이
어린 나를 행가레 치듯이 머리위로 머리위로 옮겨서 어머니에게 전달했었던 추억이...
저거 93년사진 라라랜드 표절논란 짤 아님??
고속도로에서 차가 막혀서 도로 한복판에 돗자리 깔아놓고 도시락 까먹고 ㅎㅎ
노상방뇨는 기본.. 오징어 파는 아저씨가 고속도로를 활보하시던 시절~
90년대 초반만해도 고속도로는 전쟁통이었지
서울에서 전주까지 가는데 8시간...
좁은 차안에서 8시간 갇혀 있으려니, 정신이 이상해 지더구만
어렸을때 진짜 명절이 싫었다
내려가서 용돈 받는것 보다 차안에서 8시간 있는게 더 싫었어
저건 중국 춘절에 비하면 젖밥 아니냐
지금이야 명절이라고 고향 내려가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는데
저때는 왜저리 무리해서 가려고 했는지..
제사 안지내면 집안 망하는줄 알고 계시는 어르신들이 99%였거든요.
우리는 양가 모두 서울 ㅋ
나도 어릴때 아버지가 몇 시간이나 도로 위에서 운전하셨던 기억이;;
90년대 초반까지 지옥이었고
2000년 들어서는 많이 완화되었지만...
그래도 어느날에 출발하고 돌아올지 눈치싸움 필요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