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감상만 따지면 역대 하편중 가장 잔잔한 느낌이였는데
역대급으로 해피엔딩이라 흐뭇한 편
9장 관련해서 슬금슬금 떡밥 뿌리는 것 도 묘한 맛이 있어서
8장 전체적인 평가 안에 9장 빌드업이 들어가는게 심심한 맛은 없애줘서 재밌었음
흐르는 강 물 마냥 흘러보낸다 는 느낌을 잘 살린 느낌
근데 이걸 수장으로 표현 할 줄 몰랐지 ㅋㅋㅋ
사실상 7.5장 시춘이로 시작해서 8장은 시춘이로 끝나서
역대급으로 생존자가 많은 편이라
개인적인 슴슴하면서도 계속 흐뭇한 스토리였음
여러모로 기존의 스토리 라인을 뒤틀어버린 느낌도 있고
클리셰 대로 흘러간 느낌도 있어서
약간의 호불호가 있긴 할 듯 함
별개로 지나온 이야기를 이런식으로 연출하며
다시금 보여주는 연출은 솔직히 좀 눈물 났음
근데 문제가 있다면
역대 스토리와 동일하게
찝찝함을 크게 남겼다는 점이 걸리는 편
N사 쪽도 있는데
하필 진짜 보옥이 만을 위했던 설보차가 묘해진 상황이라
역시나 이번 스토리도 엄청 깔끔한 맛이 아니라 아쉬운 편
그래도 재밌었다!